아직까지 풀리지않은 군대와 UFO가 맞닥뜨린 극비사건 톱10

우리나라는 국가 또는 정부 차원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조사하거나 연구하는 기관이 따로 없습니다. 대신, 민간인이 운용하는 '한국UFO조사분석센터'가 있을 뿐이죠. 이 센터의 수장이자 36년간 국내 UFO활동을 분석해 온 전문가인 서종한 소장에 따르면 한국 역시 UFO의 무풍지대가 아니고 빈번하게 출몰하는 지역에 속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6월, MBN뉴스에 따르면 서울 약수역 근처에서 UFO로 추정되는 괴발광체가 포착되어 여러 사람들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죠. 우리같이 일반 사람들이 UFO를 만나면 긴가민가 해서 사진을 찍게 되지만, 군 부대와 UFO의 만남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제 대공포 사격과 미사일 발포도 일어나는데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기 위한 조직적인 은폐 또한 매우 흔하죠. 다음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군대와 UFO가 맞닥뜨린 극비사건 톱 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1998년 중국 공군훈련학교 사건

1998년 10월 19일 월요일,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4개의 군 레이더 기지에서 창저우 공군훈련학교 쪽으로 날아가는 UFO를 포착했습니다. 군 또는 민간 항공기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한 레이더 기지장 리 대령은 곧장 'JianJiao-6' 전투기를 출동시켰죠. 실제로 공군훈련학교의 여러 학생들은 이 장면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에 따르면 '작은 별'로 표현한 이 UFO는 빠른 속도로 위로 올라갔고 4,000m까지 바짝 추적했던 JianJiao-6 전투기는 연료 부족으로 인해 기지로 유턴을 해야 했습니다. 이 후 두 대의 전투기가 또 다시 급파되었지만 이 UFO는 레이더망에서 벌써 사라진 상태였죠.


2.  1986년 브라질 상공의 UFO 군단

1985년 5월 19일의 한밤 중, 브라질 남주 지방의 지상 레이더에 무려 20대의 UFO가 한꺼번에 나타났습니다. 시속 1,500km에 고공 비행하던 이 UFO들은 상파울로와 브라질리아를 거쳐 계속 남부로 넘어왔죠. 브라질 공군 방어지휘센터는 산타크루즈 공군기지에서 두 대의 F-5E 전투기를 급파해 추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마하 1.1 (시속 1,320km) 속도로 날던 F-5E 전투기 보다 훨씬 빠르게 지그재그로 도망가버린 UFO 군단은 레이더망에서 곧 사라지고 말았죠.


3.  스티븐빌의 불빛

최근 가장 잘 알려진 UFO 극비사건 중 하나인 '스티븐빌의 불빛'은 2008년 1월 8일에 일어났습니다. 미국 테사스 주의 작은 동네인 스티븐빌에서 무려 40여 명의 주민들이 목격한 이 사건은 저녁 6시 15분에 시작했는데, 여러 대의 F-16 전투기들이 UFO를 쫓는 모습이 포착되었죠. 바로 이튿날 이러한 의혹에 맞서 미 국방부는 그 지역에서 당시 아무 비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제457전술전투비행단 소속 8대의 F-16 전투기가 6시 17분에 스티븐빌 상공을 30분간 비행했다고 밝혔죠. 그리고 이 광경을 사진으로 찍은 스티븐빌의 한 경찰관은 미 국방부 관계자로부터 카메라를 압수당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CNN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해 큰 화제가 되었죠.


4.  우소보 사건

구소련이 무너져 내린 후 처음 언론에 공개된 이 사건은 1982년 10월 4일에 발생했습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 'Byelokoroviche'에는 소련 미사일 기지가 있었습니다. 당시 붉은 불빛을 뿜어내는 UFO가 하늘에서 포착되었는데, 이 기지 병사 1,000여 명이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로 신비한 일은 기지 내부에서 일어났다고 하죠. 밖에서 UFO가 기지를 돌고 있는 사이, 여러 대의 지하 R-12 핵미사일들이 자동으로 기동되기 시작하면서 발사 단계까지 저절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 미사일들이 발사되기 직전 UFO는 사라지고 말았죠. 이 후 러시아 연구진들은 핵미사일 작동 기계들을 철저히 점검했지만 아무런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5.  1952년 F-86 vs. UFO 총격전

1950년대 미 공군 대위였던 에드워드 루펠트는 바로 'UFO' (미확인비행물체)라는 단어를 최초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1952년, UFO가 상공에 출연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바로 두 대의 F-86 전투기를 띄워 추격에 나섰습니다. 루펠트 대위는 무려 450m 거리까지 바싹 뒤쫓았는데, 당시 이 UFO를 "둥근 도너츠 가운데 구멍이 뚫린 모양"이라고 표현했죠. 그리고 그는 실제로 이 UFO에 약 50초간 무차별 사격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UFO는 가공할 속도로 유유히 사라져 버려서 루펠트 대위는 빈손으로 기지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죠.

6.  킨로스 공군기지 사건

1953년 11월 23일, 캐나다 국경지대의 미시간 주 상공에 UFO가 출연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 공군은 급하게 F-89C 스코피언 요격기를 출동시켰습니다. 당시 이 요격기를 비행한 펠릭스 몬클라 중위와 레이더 담당관 로버트 윌슨은 목표물을 향해 시속 800km로 날아가던 중 슈피리어 호수 북부 지역 상공 7,000피트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졌습니다. 당시 지상 레이더기지에서는 이 요격기와 UFO가 서로 만난 지점에서 순간 실종된 사실을 알아차렸는데, 지금까지 몬클라 중위와 윌슨 담당관 그리고 F-89C는 행방불명 된 상태입니다.


7.  1947년 로즈웰 사건

1947년 7월 7일 미국 뉴멕시코 주 로즈웰에서 한 농부가 보안관에게 마을 북쪽 목장지대에 이상한 추락 잔해와 외계인 시신으로 보이는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미 공군은 곧장 일반인의 현장 접근을 차단하고 비행물체의 잔해와 사체를 수거해갔죠. 그 다음 날, 로즈웰 인근의 제509전투폭격단 소속 윌리엄 블랜차드 대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로즈웰의 한 목장에서 수거한 UFO 잔해를 상부기관에 이관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제8공군사령부 로저 레미 장군은 "수거된 물체는 비행접시가 아니라 레이더추적 기상관측용 기구의 잔해"라며 정정 발표했죠. 이로 인해 UFO에 대한 의혹은 점점 커졌고 수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수 년 뒤 전역한 블랜차드 대령은 실제로 UFO와 외계인 사체가 확실했다는 양심선언을 하면서 또 한번 화제를 일으켰죠.


8.  USS 멤피스급 사건

1989년 10월 24일, 미국 플로리다 주 남부 해안에서 241km를 떨어져 잠수하던 USS 멤피스급 잠수함의 선원들은 갑자기 전기가 끊키고 운행이 중단되는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이에 급히 원자로 운행을 차단시키고 디젤 엔진으로 바꿔 물 위로 떠오른 잠수함은 곧 'V' 모양의 UFO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겨우 200m 거리에 물 위를 호버링 상태로 날던 이 UFO는 순간적으로 사라지게 되는데, 곧바로 전기와 원자로 엔진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고 하죠. 당시 미 해군 당국은 USS 멤피스급 잠수함의 선원들을 전원 교체하고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9.  청와대 상공 UFO 대공사격 사건

1988년 영국의 UFO 전문가 티모시 굿이 쓴 책인 '1급 비밀 저편에서' (Above Top Secret)는 미 국방정보국(DIA)에 당시 보고된 한국 중앙정보부의 비밀문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청와대 상공에 UFO가 출연해서 대공사격이 가해졌으나 단 한발도 맞추지 못한 채 사라졌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죠. 추가로 1980년 3월 말, '팀 스피릿' 작전훈련 당시 전투기를 몰던 이승배 공군 대령이 직접 UFO를 목격해 쫓아갔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10.  미군의 북극 UFO 극비사진 유출

1971년 북극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해군 잠수함 '트레팡 SSN674' 승무원은 아래와 같은 UFO 사진을 포착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중 일부에는 '공식사진: 발표하지 말 것' 그리고 '허가받지 않은 발표자료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일각에는 미국 비밀 항공기 '에이리온 26'의 테스트 비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잠수함을 이끌던 미 해군 딘 레이놀즈 소장을 비롯해 UFO를 직접 목격한 인물들이 추가로 나오는 등 의견 대립이 팽팽한 상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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