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베스트' (Mat Best)는 밀리터리 세계에서 알아주는 유튜브 스타이자 SNS 유명인사입니다. 그는 1인 기업을 탄생시켜 엄청난 브랜드를 키워왔죠. 하지만 베스트는 항상 순탄한 길만 걸어 오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밝고 동료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그는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에 진학할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군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제대 후 그의 인생은 180도로 바뀌고 말았죠. 다음은 미 육군 레인저부대의 평범한 이등병에서 백만장자 CEO가 된 세계 밀리터리 VJ 일인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맷 베스트는 미 육군 제75레인저연대 제2대대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총 5번의 해외 전투 파병을 경험했습니다. 참고로 미국 육군 특수작전사령부(USASOC) 소속의 레인저 부대는 그린베레, 델타포스와 함께 미 육군의 3대 특수부대 중 하나죠.
▼이등병으로 입대해 병장으로 제대한 그는 충분한 학비를 벌지 못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교도소 경비원으로 취직했습니다.
▼그는 짬짬이 시간을 내서 취미로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밀리터리 라이프스타일을 방송으로 내보내게 되었죠.
▼워낙 엉뚱하고 유쾌한 방송으로 인기를 얻자, 맷 베스트의 옛 군대 동료들이 그의 아마추어 VJ 활동을 무상으로 돕기 시작했습니다.
▼베스트는 초반에 월세로 얻은 작은 방에서 지인들의 멋진 무기들을 빌려 재밌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레인저 부대에 있을 때 사귄 좋은 친구들 덕분에 밀리터리 관련 콘텐츠는 끊이지 않고 개발되었죠. 하지만 처음에는 매우 소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베스트는 VJ로 인기와 팬들을 얻을 수록 더 과감한 영상들을 제작했습니다. 거기에 맞춰 더 크고 강력한 무기들과 장비가 동원되었죠.
▼가끔씩은 조금 무모하지만 창의적인 모습들을 친구들과 함께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실험들도 보여줬죠.
▼VJ 활동을 통해 천문학적인 수입이 단숨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베스트는 더 이상 무기나 장비들을 빌리지 않고 직접 사들이거나 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무기와 장비들은 날이 갈수록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되어서 팬들한테 즐거움을 더 해줬죠.
▼특히 베스트가 탱크로 트럭을 짓밟고 지나가는 영상은 상상을 초월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단 한 동영상으로 1억 원 넘게 수익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베스트는 자신의 밀리터리 영상 제작 과정을 전체 공개하면서 팬들과의 소통을 끈끈히 이어갔죠.
▼유튜브와 SNS 수익으로 그는 'Pew Professional' 브랜드를 앞세운 'ART15' 밀리터리 패션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그 마저도 대박을 터뜨리면서 성공적인 밀리터리 패션브랜드의 CEO로 우뚝서게 됩니다.
▼현재 맷 베스트의 자산은 무려 3,000만 달러 (351억9,000만 원)로 병장으로 전역하면서 받았던 월급 2,238달러와 비교도 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심지어 베스트와 그의 동료들은 이제 비행기 1등석도 아닌 개인전용기를 타고 돌아다니죠.
▼대학 학비의 수 천배를 벌어온 그는 학교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RECOIL 매거진에 따르면 베스트는 힘들었던 이등병 시절을 생각하면서 미 육군 레인저 베테랑 협회에 매년 5만에서 10만달러를 내 놓는 등 왕성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맷 베스트는 5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과 25만명의 팔로워들이 따르는 인스타그램을 떠나 사업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