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하게 워런버핏보다 수익률이 높은 전설의 억만장자 투자자

올해 87세가 된 조지 소로스(George Soros)는 2016년 기준 세계 부자 23위로 총 자산 250억달러 (약 29조1,250억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삼성 이건희 회장 재산의 약 두배가 조금 넘는다고 보면 되죠. 20세기 최고의 펀드 매니저이자 헤지펀드계의 대부라고 평가받는 소로스 회장은 독일 나치의 탄압을 가까스로 탈출한 유대인 난민 출신으로 현재 세계 난민 구조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전설적인 투자자로서 영국 은행을 문 닫게 할 뻔한 사건으로 매우 유명하죠. 그의 자수성가형 투자 성공기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자주 비교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세계 유일하게 워런 버핏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전설의 억만장자 투자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30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조지 소로스는 2차세계대전 당시 아버지가 위조한 신원 문서들 덕분에 나치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낮에는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밤에는 철도 청소부와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알바를 뛰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직후 그는 보는 면접마다 떨어지고 결국 한 대형마트의 영업사원으로 취직하게 되었죠.


▼이후 그는 런던에 위치한 'Singer & Friedlander'라는 산업은행에 일반 사원으로 뽑혀 금융계에 첫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1950년대 말, 소로스는 뉴욕으로 이사가서 여러 금융업체들을 전전하며 투자분석가로 일하다가 1970년에 현재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성공가도는 멈출줄을 몰랐죠.


▼1992년 9월 16일, 소로스 회장은 영국 파운드에 큰 베팅을 해서 단 24시간 만에 10억달러 (약 1조1,650억원)를 벌어들이는 역사적인 신화를 썼습니다.

▼1969년부터 2009년까지 41년간 그는 26.3%의 천문학적인 복리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 예를 들어 그가 투자한 천만원이 41년 뒤에 결국 1,675억원이 되었다는 뜻이죠.


▼이 어마어마한 수익률은 같은 기간 내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기록한 21.4%보다 월등히 뛰어난 수치입니다. 워런 버핏은 천만원을 투자했다면 41년 뒤에 330억원을 벌어들인 샘이죠.


▼소로스 회장은 자신만의 금융시장 철학인 '재귀성이론' (Theory of Reflexivity)을 발표했고, 실제로 이 이론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대세 전환점을 파악하여 큰 돈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그는 자신이 어렸을적 겪었던 난민 상황을 떠올리면서 국제난민 구조와 지원에 연간 5,000만달러 (약 583억원)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외로 당선되면서 무려 10억달러 (약 1조1,650억원)의 손실을 입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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