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재산과 연봉 순위 톱10
전 세계적으로 패션쇼 런웨이는 대부분 여성 모델들이 주를 이루지만 패션계를 주름잡고 있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들은 현실에서 거의 남성들이죠. 특히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브랜드 파워를 지닌 패션디자이너들은 수십년동안 활동을 해오면서 의류사업은 물론 신발, 가방, 악세사리, 주얼리, 화장품, 그리고 IT까지 뻗어나가고 있죠. 20세기와 21세기를 장악하고 있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들은 명성과 함께 단순한 연봉을 떠나서 엄청난 부를 축척했는데요, 그들의 패션에 대한 감각과 창의성의 댓가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럼 여기서 전 세계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재산 순위 톱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0. 로베르토 카발리 | Roberto Cavalli
순 자산: 5억 달러 (5,700억 원)
이탈리아의 플로렌스 출신인 로베르토 카발리는 데님업계에 처음으로 하얗게 바랜 청바지를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의류사업부터 구두와 악세사리 레이블을 운영중인데, '저스트 카발리'(Just Cavali) 라는 10대를 겨냥한 레이블을 오픈했죠.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한 아름다운 빌라에서 생활하는 카발리는 엄청난 페라리 수집가이기도 하죠.
9. 캘빈 클라인 | Calvin Klein
순 자산: 7억 달러 (7,966억 원)
캘빈 클라인이라는 이름은 이제 클래식한 미국 패션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뉴욕 브롱스 출신의 캘빈 클라인은 20살 때 한 양복점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단 3년만에 자기 양복점을 차리게 되었죠. 그 후 50년이 지난 지금 의류는 물론 썬글라스에서 향수, 언더웨어등 수많은 분야에 성공한 캘빈 클라인은 보그 잡지에 따르면 펩시와 브랜드 인지도가 비슷하다고 하네요.
8. 피에르 가르뎅 | Pierre Cardin
순 자산: 7억2,300만 달러 (8,227억7,400만 원)
피에르 가르뎅은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재산 순위로 8위 올랐지만, 현재 생존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들 최고령중에 한명입니다. 올해 94세를 맞이한 피에르 가르뎅은 젊은 나이에 디오르(Dior)에 일하면서 패션업계에 발을 딛였죠.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새로운 컬렉션을 직접 선보이면서 파리에서 열렸던 자신의 패션쇼 런웨이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7. 마이클 코어스 | Michael Kors
순 자산: 10억 달러 (1조1,380억 원)
뉴욕 롱아일랜드 출신인 마이클 코어스는 원래 아역 모델로 활동했었죠. 뉴욕의 패션 대학 (FIT)를 다니다가 자퇴한 코어스는 일찍 패션디자이너의 길로 접어들었고, 다섯 시즌동안 '프로젝트 런웨이' 심사를 맡으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여기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톱10중에 젊은측에 드는 마이클 코어스는 56살의 나이에 벌써 1조 원의 재산을 모았네요.
6. 발렌티노 가라바니 | Valentino Garavani
순 자산: 15억 달러 (1조7,070억 원)
2008년에 완전히 은퇴한 발렌티노는 패션업계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중에 한명으로 꼽힙니다. 특히 빨간 드레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발렌티노 브랜드는 오드리 헵번을 비롯해 여러 헐리우드 스타들과 정계 및 귀족들의 협찬을 맡았었죠.
5. 도미니코 돌체 | Dominico Dolce
순 자산: 20억 달러 (2조2,760억 원)
돌체&가바나의 맏형 도미니코 돌체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운영하던 옷공장에서 모든 일을 보고 배웠는데요, 학교를 졸업하고 스테파노 가바나를 처음 만나서 패션업계의 가장 큰 왕국을 같이 설립하게 되었죠. 올해 30주년을 맞은 D&G는 현재 3,150명의 임직원들과 연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4. 스테파노 가바나 | Stefano Gabbana
순 자산: 22억 달러 (2조5,036억 원)
이탈리아 밀란에서 태어나 원래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인 스테파노 가바나는 돌체를 만난 순간부터 인생이 바뀌었죠. 2005년까지 둘이 로맨틱 커플이었지만 해어지고 난다음 비즈니스 사업 파트너로 남게 되었습니다.
3. 렌조 로소 | Renzo Rosso
순 자산: 30억 달러 (3조4,140억 원)
렌조 로소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들 중 가장 혁신적인 인물로 꼽힙니다. 학업적으로나 제대로 된 패션교육 없이 찢어진 청바지부터 스톤워시 청바지, 페이드 청바지 등을 선보이면서 데님패션의 선구자로 각광받고 있죠. 그는 또한 자신의 이름과 상관없는 디젤 (Diesel) 브랜드를 처음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네덜란드 패션하우스 "Viktor & Rolf"와 이탈리아 레이블 "Marni"의 지분을 사들여서 자신만의 패션왕국을 만들어나가는 중이죠.
2. 랄프 로렌 | Ralph Lauren
순 자산: 77억 달러 (8조7,626억 원)
자신의 모든것을 털어서 은행에 50,000달러의 담보대출까지 받아 시작한 폴로 브랜드는 처음에 남성 넥타이만 파는 소규모 의류업체였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인기를 얻은 폴로는 양복을 다루는 신사복에서 글로벌 의류 사업으로 발전하게 되었죠. 랄프 로렌은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자동차 수집가인데요, 80대가 넘는 페라리들과 벤틀리, 그리고 알파 로메오들을 갖추고 있답니다.
1. 조르지오 아르마니 | Giorgio Armani
순 자산: 85억 달러 (9조6,730억 원)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재산 1순위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밀란의 한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교도 그만두고 여러 백화점과 다른 디자이너들 아래 일하면서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된 계기는 헐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의 옷을 협찬하고 부터였습니다. 현재는 의류사업 외에도 두바이와 밀란에 아르마니 호텔까지 운영하고 있는 74세의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메시 + 마이클 조던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 비욘세 + 커쇼 + 에미넴을 모두 합친것 보다 더 많은 재산을 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