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의 자동차 톱10으로 보는 메이웨더 재산과 돈자랑
굳이 권투팬이 아니어도 플로이드 "머니" 메이웨더 주니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38살의 살아있는 복싱전설은 링안에서의 능력 외에도 링밖에서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로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경제잡지인 포브지에서 메이웨더 재산을 스포츠 스타들 중 최고로 꼽았으며 2015년 한해에만 3억 달러 (3,416억 원)를 벌어들였습니다. 그럼 플로이드는 이렇게 많은 재산으로 무엇을 할까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돈자랑으로 유명한 메이웨더는 한번 입은 권투바지와 신발 및 글러브는 두번 다시 이용하지 않고 버리며, NBA 경기에 수억원을 배팅하고, 럭셔리한 전용 비행기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역시 메이웨더 재산은 그가 보유한 자동차 컬렉션으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두개의 다른 자동차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마이애미 주차장에, 다른 하나는 라스베가스 주차장에 있습니다. 역시 스케일이 남달라서 미국 서부와 동부에 따로 럭셔리 컬렉션을 가지고 있군요. 최근에 플로이드의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세대를 실고 가던 트럭이 불에 탄 일이 있었는데요, 그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메이웨더 돈자랑으로 유명한 톱 10 자동차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메이웨더 재산 스페셜: 벤츠 SLR 맥라렌
45만 달러 | 5억 1,233만 원
▼2014년 3월에 팔아버린 벤츠 SLR 맥라렌은 플로이드가 더 이상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페셜 보너스로 플로이드가 가지고 있던 벤츠 컬렉션 중에는 가장 좋았기 때문에 일단 톱10 외에 올려놓습니다. 5.4L 슈퍼차지 V8엔진을 갖춘 이 차는 클래식 벤츠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걸윙식(gull-wing) 문을 달고 있는데 플로이드가 왜 팔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한번 입은 바지나 신발도 버린다는 그에게는 자동차 하나 파는데 별 이유가 필요없겠죠.
10. 롤스 로이스 고스트 II
28만9,250 달러 | 3억 2,931만 원
▼플로이드의 자동차 컬렉션을 보면 가장 많은 단일 브랜드로 롤스 로이스가 꼽힙니다. 그만큼 그가 애용하는 브랜드죠. 원래 이 럭셔리 자동차는 기본가가 25만 달러지만 튜닝이 '조금' 들어가서 29만 달러 선으로 뛰었습니다. 럭셔리 스포츠카로서 6.6L 트윈터보차지 V12엔진을 탑재한 롤스 로이스 고스트 II는 526마력을 내뿜습니다.
9.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33만 달러 | 3억 7,570만 원
▼웬만한 스포츠 스타들의 돈자랑으로 처음 구매하는 스포츠카로 바로 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메이웨더 재산으로 아무것도 아닌 이 이탈리아의 슈퍼카는 2010년에 제조를 중단했는데 원래 가격이 15만 달러 정도 나가던게 이제는 33만 달러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플로이드는 원래 자신의 자동차 컬렉션을 흰색 또는 검정색으로 대부분 갖추고 있는데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만 유일하게 노란색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8. 벤츠 SLS AMG
22만 달러 | 2억 5,047만 원
▼작지만 엄청난 파워를 갖춘 벤츠 SLS AMG는 플로이드의 복싱 스타일과 맞먹는데요, 전설의 벤츠 300SL에서 따온 클래식 디자인과 564마력의 파워는 여러 유명한 스포츠스타들이 즐겨 찾는 자동차입니다. 현재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 스포츠카를 보유하고 있죠.
7. 롤스 로이스 팬텀
42만 달러 | 4억 7,817만 원
▼플로이드의 요청에 따라 영국에서 맞춤 제작된 이 롤스 로이스 팬텀은 전 세계에서 단 25대 밖에 없는 희귀 럭셔리 자동차입니다. 플로이드의 값비싼 시계를 벗어놓을 보관함에서 시가박스와 우산을 말려주는 보관 장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6. 벤틀리 뮬산
30만 6,000 달러 | 3억 4,838만 원
▼아마 흰색과 검정색 중 고르지 못한 플로이드가 결국 두색 다 구매하기로 결정한 모양입니다. 메이웨더 돈자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죠. 자동차 내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피크닉 테이블과 아이패드, 키보드, 20기가HD DVD플레이어, 블루투스 헤드폰, 인터넷을 마음데로 쓸 수 있는 와이파이 라우터 그리고 심지어 케이블 채널들을 돌릴 수 있는 위성 안테나까지 탑재하고 있습니다.
5. 맥라렌 650S
26만 7,000 달러 | 3억 398만 원
▼2014년에 중지된 맥라렌의 MP4-12C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650S는 사실 신상 자동차입니다. 엄청 빠른 슈퍼카 치고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맥라렌 650S는 역시 플로이드의 색상 고민으로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모두 라스베가스 주차장에 있다고 합니다.
4.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40만 1,000 달러 | 4억 5,653만 원
▼플로이드는 2011년에 처음 출시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노란 무르시엘라고가 있음에도 흰색으로 새로하나 더 뽑았네요. 롤스 로이스 다음으로 컬렉션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 역시 이탈리안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듭니다.
3. 페라리 엔초
380만 달러 | 43억 2,630만 원
▼개인적으로 기다리던 레드 페라리 엔초가 드디어 메이웨더 돈자랑 자동차 리스트 3위로 떴습니다. 전 세계에 300대 밖에 없는 엔초는 자동차 수집가들한테 각광받고 있는데요, 원래 100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여름에 플로이드는 380만 달러에 자신의 페라리 엔초를 판매한다고 올렸었죠.
2.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250만 달러 | 28억 4,625만 원
▼플로이드는 한대에 30억에 가까운 부가티 베이론을 화이트버젼을 포함해 3대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특정 기종은 단 150대만 이 세상에 있는데 이중에 3대가 메이웨더 소유라는 것이 놀랍네요.
1.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
480만 달러 | 54억 6,480만 원
▼3위에 소개했던 페라리 엔초를 380만 달러에 판매가 성공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여러 매체들은 플로이드가 그 돈으로 480만 달러의 스웨덴산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를 샀다고 전해왔습니다. 이 자동차는 도대체 왜 이렇게 비쌀까요? 그 이유는 자동차의 무게를 덜고 특이한 색상을 주기 위해서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특별 탄소섬유(carbon fibre) 소재를 썼다고 합니다. 원래 총 3대를 제작하기로 한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는 결국 2대만 출시하게 되었는데 현재 전 세계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의 한 비즈니스맨만이 이 스포츠카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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