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만리장성에 대한 오해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산에는 만리장성이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도 선정되어 있는 만리장성입니다. 불가사의로 선정된 이유는 험한 산의 능선 위에 인간의 힘으로만 2,700km에 해당하는 장벽을 쌓았다는 것이 매우 놀라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갈라져 나온 성벽까지 모두 합치면 만리장성의 길이는 총 6,400km나 된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지구의 반지름과도 거의 같은 길이라도 합니다. 이처럼 만리장성은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리장성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오늘은 만리장성에 관한 몇가지 오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리장성은 1987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건축물입니다. 중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관광 코스이기도 한데요. 이처럼 중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문화유산, 만리장성에 대해 몇 가지 부풀려진 사실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진시황이 쌓아올린 만리장성

▼만리장성은 흔히 진시황의 절대적인 왕권의 상징으로도 보여집니다. 엄청난 규모의 이 성을 인간의 힘으로 쌓게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왕의 권한이나 힘이 컸던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진시황은 중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혼란했던 전국시대를 제패했으며 거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여 이후 역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최초의 중앙 집권적 통일제국인 진나라를 건설한만큼 왕권이 강성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리장성 전체를 진시황이 쌓아올렸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리장성을 애초에 건축한 것이 진시황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진시황이 한 일은 이미 있던 성벽들을 수리하고 연결하는 작업이었다고 하는데요. 진나라 이전에 이미 춘추전국시대의 여러나라들이 쌓아 올려 놓았던 성벽을 진시황이 연결하고 증축하여 만리장성의 형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90%의 사람들이 몰랐던 만리장성의 진실입니다.


2. 2천 2백년 전에 설립된 만리장성
▼진시황 때 만리장성이 완성되었다면 벌써 2천 2백년의 역사를 견뎌내고 있는 셈이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시황 때 만리장성이 건축된 것으로 대대적으로 홍보가 된 것인지도 모르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현재의 만리장성은 진나라 때가 아니라 명나라 때 완성된 만리장성입니다.

(중국 서부쪽에 있는 장성의 끝자락)


▼진나라 때, 이미 존재했던 성벽들을 이어붙여 만든 만리장성은 흙으로 쌓아 올린 토성이었기 때문에 오랜 세월 속에 그 흔적이 흐려지고 무너진 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를 대대적으로 보수공사를 한 것이 바로 명나라 때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만리장성은 진나라 때가 아니라 명나라 때 완공된 것이죠. ​즉, 2천2백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만리장성이 아니라 5~6백년의 세월을 견뎌낸 만리장성인 것입니다.


3. 달에서 볼 수 있는 만리장성 
▼만리장성의 거대함, 그리고 위대함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이야기가 바로 “만리장성은 ​​​​​​​​​달에서 볼 수 있는 두 개의 건축물 가운데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 주장은 1932년 미국의 열렬한 중국애호가 로버트 리플리에 의해 부풀려진 이야기라는 사실이 판명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아폴로호 선장 닐 암스트롱도 "달에서도 만리장성이 보였다"고 언급하여 중국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만리장성이 달에서 보인다는 내용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주에서 만리장성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만리장성이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긴 하지만 만리장성의 색이 주변 자연 환경의 색과 구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상으로 “90프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만리장성에 대한 오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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