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메달 스타들의 올림픽 이후 놀라운 근황

지난 2월 전 세계를 뜨거운 환호 속에 몰아넣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됐습니다. 대한민국은 '종합 7위'를 차지하며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올림픽은 마무리됐지만,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그들은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갔지만, 대회 전후의 모습은 180도 바뀌어버렸죠. 현재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금메달리스트 4인의 대회 이후 근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쇼트트랙 1500m 임효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 선수.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는 올림픽 이후 소녀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는데요. 최근 그는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남자부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훈련에 참가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죠.


임효준 선수는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달에는 고향인 대구에서 어릴적부터 팬인 삼성라이온즈의 개막전 시구자로 그라운드에 섰죠. 그는 쇼트트랙 유망주인 이비호 군의 후원자로 나서며 따뜻한 선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임효준 선수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 무려 7차례의 수술을 견뎌냈습니다. 그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훈훈한 외모와 맞물려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 그는 대회 전부터 비자카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후원사인 유니시티코리아, 현재 재학중인 한체대로부터 포상금을 받기도 했죠.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정부 포상금으로 6천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죽을때까지 매달 100만원의 월정금도 받게 되죠. 병역 역시 예술, 체육요원으로 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2. 스켈레톤 윤성빈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는 입문 5년 만에 랭킹 1위에 오르며 유명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며 오는 10월 시작하는 스켈레톤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는 경기 당시 마블의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윤성빈은 실제 한국을 방문한 어벤져스 배우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지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죠. 각종 인터뷰와 예능 출연으로 그는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윤성빈은 최근 '피겨퀸' 김연아와 함께 SK텔레콤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어색한 연기와 훈훈한 투샷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했죠. 그는 LG전자의 새로운 디지털 캠페인 모델로도 발탁됐습니다. KB국민은행 매직카 광고에도 출연 중이죠. 그는 현재 배우 박서준, 박보검 등과 함께 광고계를 접수한 20대 남자스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대회 이후 윤성빈은 '억' 소리나는 포상금을 연이어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매달 100만원의 연금도 받을 수 있죠. 소속팀 강원도청으로부터 5천만원, 도체육회 2천만원, 문체부 6천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윤성빈을 후원하고 있는 LG전자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죠.


3. 쇼트트랙 1500m 최민정

 최민정은 이번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현재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에 재학중인 그는 선수촌에 입촌한 뒤 진천에서 학교를 통학할 예정인데요. 이번 시즌 학업을 위해 태극마크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그는 2018-2019 시즌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최근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종합 1위에 올라섰죠.

KT는 지난해 12월 최민정 선수를 기용해 5G 광고를 내세웠습니다. 당시 해당 영상은 조회수 300만건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KB금융그룹의 경우 최민정, 윤성빈, 컬링대표팀을 후원해 평창올림픽 광고효과를 제대로 누린 최고 승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민정 선수의 경우도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두개를 획득하며 정부로부터 1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빙상연맹으로부터는 8천만원을 받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았죠.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일시 장려금 1억800만원도 지급받습니다. 그가 이번 대회로 받은 포상금 및 장려금은 총 3억원에 육박하죠.


4.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최근 금메달 특혜논란으로 화제가 된 이승훈 선수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결혼한 그는 훈련을 이어가며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데요.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한 그는 훈련 당시 혹독한 스케줄표를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존경을 받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이승훈이 모태범과 함께 찍은 진라면 광고 동영상은 4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그는 질레트, 코카콜라 광고에도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는데요. 높은 광고 수입 외에도 이승훈 선수는 최민정 다음으로 많은 약 9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았습니다. 대한항공 소속인 그는 매달 월급을 받으며 숙소, 훈련용품, 항공권, 대학원 등록금 등을 지급받아오기도 했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