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점주들이 백종원 프랜차이즈에 열광하는 비결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사업가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요즘에는 아마 백종원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방송을 통해서 혹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통해서 접해왔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예전보다 의식하게 된 것이 백종원 프랜차이즈입니다.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어딜 가나 쉽게 눈에 띄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더본코리아

많아야 쉽게 눈에 띄는 건 당연하겠죠. 그런데 이렇게 많아지려면 결국 이걸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 법! 백종원의 프랜차이즈가 쉽게 눈에 띄는 이유, 점주들이 백종원 프랜차이즈를 택한 이유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백종원 얼굴 자체가 곧 홍보


치킨만 봐도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죠? 이는 광고 모델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십억을 들여서 모델을 쓰다 보면 드는 비용 역시 가맹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백종원 프랜차이즈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SBS 연예대상 / 동아일보

대표인 백종원 자체가 모델이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백종원이 하고 있는 방송들은 줄곧 '이슈메이커'가 되어 왔으며, 백종원은 연말에 있었던 시상식의 대상 후보로 점쳐지기도 했었는데요. 이 말인즉슨 대중 인지도가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대중 인지도가 좋다는 것은 곧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연예인 누구누구가 방문한 곳들을 따라가보거나, 방송에 나왔던 맛집을 찾아가는 등 연예인과 매체에 대한 관심이 많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리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일수록 그에 대한 신뢰 역시 높습니다. 백종원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방송을 하면서 방송인으로서 또 요식업 CEO로서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죠. 최근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들의 멘토가 되어주며 대중들에게 그의 사업 마인드를 알리기도 했는데요. 이는 대중들에게 믿고 먹는 백종원 프랜차이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2. 가맹점 로열티는 300만원으로 고정


MBC 뉴스

종종 뉴스에서 갑질 논란 등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 갑질 논란 중 프랜차이즈 관련도 결코 적진 않았습니다. 특히 본사에서 떼 가는 돈이 많다는 이야기가 항상 나오고 있으며,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도 적지 않죠. 그러다 보니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초기 비용뿐 아니라 가맹점 로열티도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요.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타 프랜차이즈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osun2' / 더본코리아

가맹점 로열티 부분에서 조금 특이한 사항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백종원 프랜차이즈 창업비용 관련 표를 보면 로열티가 300만 원(VAT 별도)로 고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익률의 몇 퍼센트를 본사에 지급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죠. 게다가 3, 5년 차의 경우 인하해주는 제도도 있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가맹점이 유지되기 좋은 조건이죠.

 

더본코리아 / 네이버 블로그 'store7979'

장사가 잘 되는 건 좋지만 본사에 줘야 하는 돈이 늘어나는 가맹점주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헤아린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수를 늘리기 위해 필수 비용임에도 옵션 비용 등으로 표기하거나 초기 비용을 줄여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백종원의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 비용 등에 대한 설명과 자료 등에 좀 더 구체적으로 기재해두었다는 말이 많습니다. 실제로 백종원은 업계에서도 정직한 사업가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하죠.

 

3. 대표 백종원에 대한 신뢰


더본코리아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그렇겠지만 사업에서도 인간관계는 중요한데요. 가맹점주들이 백종원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백종원에 대한 신뢰도 클 것입니다. 프랜차이즈는 특성상 대표가 사건사고에 휘말리면 피해를 가맹점주들이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백종원은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는 것도 한몫하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랜차이즈의 장점이자 단점은 대표가 곧 브랜드의 얼굴이라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가맹점은 대표가 잘하면 도움이 되고 대표가 못하면 피해를 입죠. 기사만 봐도 대표가 문제를 일으켜 가맹점들이 타격을 받았던 일들이 많은데요.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오히려 인식을 개선하고 호감 이미지를 얻으면서 가맹점이 더 잘 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 백종원은 각종 인터뷰를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상생해야 본사도 살아나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는데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러한 마인드 역시 점주들에게 호감 요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백종원은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가맹점 로열티를 인하하기도 했다고 하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 매체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식자재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공급처와 장기 계약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가맹점 수를 유지해야 하고, 가맹점이 문 닫지 않게 하려면 가맹점을 살려야죠.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이 본사도 사는 길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 대중들이 찾는 이유가 곧 답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중들은 백종원 프랜차이즈를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인식하고 선호합니다. 적어도 일상에서는 최고의 레스토랑, 최고의 셰프라고 해서 비싼 돈을 지불해야 하는 곳보다 언제든 맘 편히 갈 수 있고 분위기도 있으면서 맛이 평균은 되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는 시대인 만큼 외식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의 데이트 같은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은 이러한 타겟팅이 확실했고,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짚었습니다. 음식점부터 카페까지 다양한 식음업종 프랜차이즈를 꾸리면서도 매번 사람들의 발길이 닫는 곳으로 만드는 이유 중 하나죠. 어느 순간부터 백종원 프랜차이즈에 가면 실패는 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대중들에게 파고 들었는데요. 이건 곧 점주들도 백종원 프랜차이즈를 차릴 경우 어느 정도의 고객은 확보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간스포츠

결국 점주들은 많은 고객을 확보해서 수익을 내야 합니다. 따라서 대중들이 쉽게 자주 찾을 곳으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건 당연할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것들 역시 기반이 되겠지만 당연히 가장 중요한 건 수익성일 테니까요.

 

탑스타뉴스

지금까지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자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어머니 손맛이나 원조라는 수식어를 붙여 가게 이미지를 만들곤 했었는데요. 요즘은 백종원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백종원이라는 이름만으로 신뢰를 얻고 있죠.
 

프랜차이즈가 그동안 골목상권을 장악한다거나, 갑질 논란 등으로 인식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백종원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사업 마인드를 드러내면서 인식이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었죠. 그리고 각종 보도와 방송만 보더라도 백종원 대표는 말뿐 아니라 실천으로 좋은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다는 것,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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