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시장 톱5 실적, 삼성과 LG는 없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톱5 실적, 찾아볼수 없는 삼성과 LG



미국 인터넷 데이터 센터 (IDC)가 2015년 12월 3일에 공개한 자료 (https://www.idc.com/getdoc.jsp?containerId=prUS40674715) 따르면 올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톱5에는 핏트, 애플, 샤오미, 가민, BBK 순으로 우리나라의 삼성과 LG는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월에 기어S2로 야심차게 새로운 전략을 짜본 삼성전자로서는 2016년 1분기 성적을 기대해볼만하겠는데요, 아직은 그 반응이 밋밋한 수준이죠.


중국은 사실 IDC가 발표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 실적을 볼 때 믿기지가 않을수도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유통되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97%가 Mi밴드와 같은 샤오미 제품들입니다. 중국은 당연히 샤오미가 1위라고 생각했죠. 사실 올해 6월에 애플워치가 정식으로 판매되기 직전까지 샤오미가 점유율 2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애플워치가 나오자마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IDC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 리더인 핏비트 (Fitbit)는 2015년 3분기에만 470만개의 웨어러블기기를 판매했는데 22.2%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갔습니다. 2위에 오른 애플은 390만개의 애플워치를 판매하고 18.6%의 점유율을, 그리고 샤오미는 370만개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17.4%의 점유율을 차지했죠. 하지만 단순 점유율 순위를 잠깐 벗어나서 성장률을 봤을 때 샤오미를 따라올 브랜드는 없었습니다. 핏비트는 작년에 비해 101.7%의 성장세를 기록한데 비해 중국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르면서 샤오미는 작년 대비 815.4%라는 기이한 성장률 기록을 세웠습니다. 핏비트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성장을 보인것 외에도 미국의 타겟 (Target)으로부터 350,000개의 휘트니스 트래킹 디바이스 주문을 받아 주문량을 키워나갔죠.


2014년 3분기에 710만개의 Wearable 제품들이 판매된것에 대비해 2015년 3분기에 세배나 증가한 2,100만개의 제품들이 팔리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전체 성장세는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브랜드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전 세계 톱5 브랜드와는 겨룰 수치가 되지 못해서 "Others" 카테고리에 다른 나머지 브랜드들과 섞여있죠. 참고로 톱5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높아져가면서 자동으로 나머지 브랜드들은 점유율을 작년대비 내려가고 있네요.


Source: IDC Worldwide Quarterly Wearable Device Tracker, December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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