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200억 원을 기부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죠. 이건희 회장 재산은 현재 119억 달러 (13조8,000억 원)로 추정되는데, 8,00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여태까지 기부한 금액을 모두 합하면 1,000억 원이 안넘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슈퍼리치들의 가치와 자산 그리고 기부순위를 분석하는 파트너 업체인 Wealth-X와 손을 잡고, 슈퍼리치 중 최고의 자선사업가 순위를 만들어봤습니다. 이 리스트에 올라온 억만장자들은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마크 주커버그 등 내로라 하는 슈퍼리치 부자들도 있는 반면에, 기부를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억만장자에서 백만장자로 떨어진 이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는 "Giving Pledge"라는 자선사업 캠페인을 시작해서 여러 자선사업가 멤버들을 모으게 되었죠.
아래는 2015년 10월까지 각 슈퍼리치들의 커리어(인생) 자선사업 금액을 보여주고 있는데, 참고로 구두로 약속하거나 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금액이 아닌, 직접 확인된 금액입니다. 이 20명의 자선사업가들은 총 1,100억 달러 (128조8,100억 원)를 기부했습니다. 역시 총 자산이나 기부금액으로만 봐서 벨 게이츠와 워렌 버핏은 넘사벽이군요.
슈퍼리치 자선사업가 기부순위 톱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