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매니저를 가장많이 배출한 투자은행 순위 톱30

헤지펀드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처음 시작할 때, 몇년간은 투자은행에서 일하면서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은 후에야 바이사이드 (buyside)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투자은행들이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가장 많이 배출해내죠. 바이사이드 투자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SumZero는 최근 금융 투자은행들이 키워낸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통계로 내놓았는데, 골드만 삭스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SumZero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하려면 경력 등에 대한 정보를 기입해야되는데, 이 사이트의 12,000명 회원 중 2,000명이 바이사이드로 넘어가기 전에 투자은행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죠. 


SumZero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 대부분은 헤지펀드 분석가 또는 매니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원래 헤지펀드 분석가들이 기업에 대한 리서치와 거래 아이디어를 상관인 헤지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한테 넘겨주면, 이 매니저가 바로 거래할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어 왔죠. 골드만 삭스는 2위인 JP모건과 거의 두배 가량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배출했는데,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골드만 삭스의 임직원 수는 JP모건보다 훨씬 작다는 것입니다


바이사이드로 넘어갈 때는 대부분 투자은행을 거치는 것이 관행적인 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저번달에는 바클레이 (Barclays)에서 "요즘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투자은행 보다는 실리콘벨리로 흡수되고 있다"라고 발표하면서 리포트를 내놓았는데, 과거 투자은행들이 헤지펀드 매니저 70%를 배출한 것에 비해 이제는 그 비율이 30%로 떨어졌다고 하는군요. 아래 소개드릴 표에서 보면 1위가 골드만 삭스, 2위가 JP모건, 3위가 리만 브라더스네요.


헤지펀드 매니저를 가장많이 배출한 투자은행 순위 톱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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