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 - 가장 높은 상금이 걸린 해킹대회 톱6

미국 IT전문블로그 텍크런치에 따르면 해마다 열리는 여러 "해커톤" (Hackathon) 상금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해킹대회를 주최하는 기업 또는 기관들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작년 2015년은 대부분의 상금들이 수천에서 수만 달러를 오갔고, 2013년에는 세일즈포스 (Salesforce.com)이 100만달러까지 상금을 걸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수많은 시간을 들여 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방법보다 몇시간만 참가해서 빠르게 현금을 탈려는 "프로 해커"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시건 대학을 막 졸업한 25살의 CEO 브라이언 클라크 (Brian Clarke)는 최근 2년간 여러 해커톤을 통해서 15만 달러 (1억8,000만 원)의 해킹대회 상금을 획득해 자신의 스타트업 비용을 직접 만들었다고 하죠. 특히 한 해킹대회에서는 단 4시간만에 만든 앱으로 5,000달러 (600만 원)의 상금을 타냈습니다.


물론 매년 열리는 대회는 정해져있고 상금도 상위 몇명한테만 주어지기 때문에 마치 프로포커선수 또는 프로게이머같이 해킹대회만 공략하는 프로해커로는 아직 커리어를 쌓기 힘듭니다. 아직은 다른 스포츠나 게임에 비해 많이 열악하지만 해마다 올라가는 상금 금액과 커지는 규모는 프로그래머들한테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네요. 그럼 다음은 2015년 가장 많은 상금을 제공한 해커톤 톱 6를 소개해드립니다.

1.  Makers Against Drought Hackathon

우승 상금: $90,000 (1억800만 원)

최종 10명: $10,000 (1,200만 원)

삼성이 후원하는 해커톤으로 유명하죠. 이 대회는 캘리포니아의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2.  GlobalHack IV

우승 상금: $30,000 (3,600만 원)

2, 3, 4등: $15,000 (1,800만 원), $5,000 (600만 원), $5,000 (600만 원)

글로벌핵은 광고 위젯으로 유명한 LockerDome이 후원하고 있는데, 해마다 높은 상금을 내걸고 있죠.


3.  Launch Hackathon

공동 우승 상금: $800,000 (9억5,800만 원)

Launch 스타트업 이벤트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Launch Hackathon은 상금 외에도 우승자들한테 유용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합니다.


4.  The Money20/20 Financial Tech Hackathon

우승 4팀: 각 팀당 $20,000 (2,400만 원)

준우승 5팀: 각 팀당 $5,000 (600만 원)

이 해킹대회는 금융과 투자와 관련된 핀테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승할 확률은 155개 팀중 9팀이었는데, 5.8%였죠.


5.  RootsTech Hackathon

우승 상금: $20,000 (2,400만 원) 현금 + $25,000 가치의 서비스

준우승 상금: $14,000 (1,700만 원) 현금 + $15,000 가치의 서비스

심사위원들이 뽑은 상: $6,000 (720만 원) 현금 + $10,000 가치의 서비스

인기상: $10,000 (1,200만 원) 현금

루츠텍은 가족 역사를 가장 창의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우승자들한테는 현금으로 주는 상금 외에도 컨설팅, 멘토링, 마케팅, 회계 및 법률 서비스도 제공했죠.


6.  IBM Spark Hackathon

우승 상금: $15,000 (1,800만 원)

준우승 상금: $7,500 (900만 원)

3등 상금: $5,000 (600만 원)

IBM은 자사 블루믹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홍보하기 위해서 여러 해킹대회들을 후원해왔죠. 1등부터 3등 외에도 여러 작은 상금들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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