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전화 통화 녹음 케이스, 이제는 어플도 필요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다보면 꼭 갈취나 협박같은 불법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전화 통화를 녹음 할 이유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대부분 아이폰 전화 통화 녹음은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 여러모로 어려움이 따라오죠. 다행히도 최근 "저스트인케이스" (Just in Case Call Recorder) 아이폰 전화통화 녹음 케이스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케이스는 심플하게 아이폰에 끼워서 통화하고 있을때 녹음 버튼만 눌러주면 되죠.


대부분의 아이폰 어플들 및 온라인 서비스들과 다르게 저스트인케이스는 버튼 하나로 통화 전후 또는 중간 아무때나 녹음을 시작해서 끝낼 수 있죠. 사실 이 케이스는 단 두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하나는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정지시키는 버튼이고 나머지 하나는 녹음된 기록을 재생할 수 있는 버튼이죠.



저스트인케이스 아이폰 전화 녹음 케이스는 아이폰과 전혀 연동없이 작동됩니다. 쉽게 말해서 아이폰의 배터리도 안잡아먹고 메모리나 하드 공간도 사용하지 않죠. 이 케이스는 마이크를 이용해서 특별히 여러분의 목소리와 전화상으로 들려오는 목소리를 잡아내서 마이크로SD 카드에 시간로그 파일과 함께 저장해 줍니다. 이 케이스는 처음에 2기가짜리 마이크로SD 카드가 딸려오는데, 참고로 내장 배터리가 따로 있어서 한번 충전으로 8시간까지 통화 녹음이 가능하죠. 


저스트인케이스를 개발한 이스라엘 JIC팀은 5명의 디자이너와 개발자들로서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Indiegogo에 30,000 달러 목표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30 달러의 기부로 위 5색 중 하나를 미리 예약 주문할 수 있죠. 

JIC팀은 아이폰 전화통화 녹음 케이스를 다음과 같은 상황에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일어나자마자 기억나는데로 꿈을 기록하기
  • 수업시간에 노트를 적으면서 강의 녹음하기
  • 단 한 버튼으로 할일과 떠오르는 아이디어 말해놓기
  • 중요한 비즈니스 통화 녹음하기
  • 갑자기 떠오르는 곡이나 노래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불러놓기
  • 금융, 보험, 집주인, 계약, 인터뷰 등 중요한 통화내용 저장하기


2014년 8월에 처음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이제 2016년 1월에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으로 거듭났고 2월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5월에는 바로 배송이 될것이라고 JIC팀은 Indiegogo.com을 통해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와 배터리 크기 및 무게가 관건이겠지만, 언론인 (기자)들이나 학생 또는 비즈니스맨들한테 꽤 유용한 스마트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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