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이 오면서 야외활동도 많아지고 부츠같은 헤비슈즈들은 이제 집어넣고 운동화를 찾게됩니다. 하지만 맨발과 슬리퍼 다음으로 가장 편한 운동화는 제대로 관리를 못해주면 금방 더러워지고 우리 발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죠. 다음은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발을 위한 운동화 관리 방법 11가지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치약으로 흰색 복구
일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치약은 만능 청소약입니다. 먼저 사용하지 않는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운동화 흰 부분을 닦아줍니다. 이 후 몇분간 치약이 조금 스며들기를 기다렸다가 젖은 걸레로 닦아주면 되죠.
2. 베이킹소다로 악취 제거
많은 사람들은 귀찮아서 운동화에 그냥 페브리즈를 뿌리고 맙니다. 사실 페브리즈는 발 건강에 그닥 좋지는 않을뿐더러 악취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덮어씌우기만 합니다. 하지만 베이킹소다를 한숟가락 운동화 안에 넣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악취가 싹 가시고 상쾌한 운동화로 변해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식초물에 담그기
보통 무좀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식초물에 발을 담그는 치료방법을 이용합니다. 식초는 매우 산이 높은 물질인데, 반대로 악취는 pH7이 넘어가는 알칼라인 성분입니다. 이 악취가 식초물과 부딛히게 되면 냄새가 다 날라가게 되어있죠. 가장 좋은 청소 방법으로 큰 대야에 물과 식초 (두 컵)를 섞어서 하룻밤 운동화를 담궈넣는 것이죠.
4. 헤어드라이기로 크기 맞추기
헤어드라이기는 만능제품이죠. 아무리 운동화가 깨끗해도 발에 맞지 않는다면 불편하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헤어드라이기가 멋진 해결사가 되어줍니다. 운동화가 되었던, 구두 또는 부츠라도 새로 막 구입했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불편하다면,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발에 발을 집어넣은 다음 헤어드라이기를 강력하게 쏴주면 늘어난답니다.
5. 밀랍으로 방수처리
특히 캔버스형 운동화일 경우 비오는 날에 발이나 양말이 물에 젖기 쉬운데, 밀랍으로 문질러서 헤어드라이기로 말려주면 깔끔한 방수처리가 완성됩니다.
6. 흰색 운동화는 세탁기 사용 절대 금지
사실 흰색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장 약하게 돌리더라도 흰 운동화는 금방 닳고 망가지기 쉬워서 금방 버리고싶지 않다면 세탁기를 이용하지 말아야겠죠.
7. 서늘한 곳에 보관
특히 흰 운동화는 어차피 하얀색이어서 UV빛에 많이 노출되어있는데, 최대한 실내 서늘한 곳에 보관해줘야 됩니다. 과다한 UV빛 노출은 빠른 바래짐 현상과 변색이 쉽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 끽끽거리는 소리 베이비파우더로 잠재우기
여러번 신은 운동화는 내부에 서로 마찰이 생기면서 걸어다닐때마다 끽끽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신발 아래창을 들춰서 베이비 파워더를 뿌려주면 더 이상 그 소리를 듣지 않게됩니다.
9. 발꿈치 부분 매꾸기
조금 오래 신은 운동화는 가장 마찰이 심한 발꿈치 부분이 닳기 시작하면서 부분이 찢어져 나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발 자체는 멀쩡해서 더 오래 신고 싶다면, 청바지와 같은 데님을 이용해서 꿔메주면 깔끔하고 든든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 가장 편안한 운동화 줄 묶는 방법
아래는 특히 조깅과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가장 발이 편하게 느껴지는 운동화 줄 묶는 방법입니다.
11. 운동화를 골라야되는 시간대!
마지막으로 위 모든 관리 또는 세탁방법을 시도하기도 전에 가장 먼저 언제 운동화를 구매해야되는지 알아야겠죠? 그 답은 오후 늦게 또는 저녁시간입니다. 왜냐구요? 보통 사람의 발은 아침에 일어났을때보다 하루가 끝날 무렵 발이 부어서 훨씬 커지게 되는데, 발이 가장 작을 오전 시간에 운동화 쇼핑을 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