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해상으로 중국과 일본을 국경지역으로 나누고 있지만 육지로는 북한이 유일하게 63년동안 군사분계선을 두고 휴전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국경지역을 떠오를때 총을 든 군인들과 철벽 경계선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을 보면 국경지역을 단순히 하나의 상징적인 모습으로만 보여주는 곳들도 있죠. 때로는 멋진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고 떄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도 동원된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군사분계선과 비교되는 가장 이색적인 국경지역 모습 베스트 30을 모아봤습니다.
1. 프랑스 ↔ 독일
이 철거된 다리 부분은 프랑스와 독일을 나누는 거대한 숲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2. 베트남 ↔ 중국
더텐(덕천)폭포는 베트남과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국경에 있는 폭포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죠.
3. 스위스 ↔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위로 덮여진 눈에 보이는 그림자가 국경을 그려줍니다.
4. 독일 ↔ 오스트리아
산 정상 왼쪽이 독일, 오른쪽이 오스트리아입니다.
5. 미국 ↔ 멕시코
미국 (왼쪽)과 멕시코 (오른쪽) 로컬들이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배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6. 미얀마 ↔ 라오스 ↔ 태국
동남아 세나라가 크로스하는 이 국경지역은 '금의 삼각지대' (Gold Triangle)라고 불리웁니다.
7. 아이티 ↔ 도미니카 공화국
두 나라가 환경과 산림에 어떠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국경지역 사진입니다.
8. 스페인 ↔ 포루투갈
이 지프라인을 타면 스페인에서 포루투갈로 한방에 넘어갈 수 있죠.
9. 독일 ↔ 체코
체코 (오른쪽) 부분의 집은 남아있는데, 독일 (왼쪽) 집 부분은 철거 대상이여서 없어진 모습입니다.
10. 노르웨이 ↔ 스웨덴
이 눈으로 덮힌 경사지역은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정확히 가르는 긴 도로를 볼 수 있습니다.
11. 폴란드 ↔ 우크라이나
폴란드의 유명 작가 야로슬라브 코지아라가 디자인한 이 거대한 물고기 모양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여러번 만나볼 수 있습니다.
12. 핀란드 ↔ 스웨덴
핀란드 (왼쪽)에서 살짝 퍼팅해서 스웨덴 (오른쪽)으로 넘길 수 있는 골프장도 있죠.
13.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왼쪽, 브라질은 오른쪽, 그리고 파라과이는 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 브라질 ↔ 우루과이
두 상가 주차장을 사이에 둔 인도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 경계선이 나눠져 있습니다.
15. 캐나다 ↔ 미국
미국 버몬트 주에 위치한 더비 라인에는 한 식당안에서 캐나다와 미국을 구분짓는 선이 있습니다.
16. 네덜란드 ↔ 벨기에
네덜란드에 있는 카페에 앉아서 다리만 조금 옆으로 뻗으면 벨기에 땅을 밟아 볼 수 있죠.
17. 독일 ↔ 네덜란드
독일과 네덜란드를 동시에 담은 Eurode 비즈니스 센터 안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우편함이 바로 양옆에 있는데, 웃기게도 편지를 바로 옆에서 붙여도 국제우편 기준에 따라 1주일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하죠.
18. 러시아 ↔ 미국
이 섬은 러시아의 추코트카 자치구와 미국의 알라스카주에서 각각 35km 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무려 21시간의 시차가 차이나죠.
19. 중국 ↔ 몽골
중국에서 몽골을 넘어갈 때 길은 계속 이어지면서 생뚱맞게 뽀뽀하는 두 공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 슬로바키아 ↔ 오스트리아 ↔ 헝가리
그렇다면 이 가운데 있는 야외 테이블은 어느 나라 소속일까요?
21. 중국 ↔ 마카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왼쪽에 운전대가 있는 반면에, 마카오는 오른쪽으로 운전합니다. 그래서 바로 아래와 같은 길 모양이 중국 메인랜드와 마카오 국경지역에 생겨나게 되었죠.
22. 스웨덴 ↔ 노르웨이
여권확인도 없고 누가 지키는 사람 없이 다리 사이에 선명한 글씨만 보여주고 있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경계'선'입니다.
23. 미국 ↔ 캐나다
양옆의 땅은 똑같은데, 정확한 일직선으로 나눠진 경계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4. 아시아 ↔ 유럽
러시아에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나누는 자체 경계선이 있죠.
25. 아르헨티나 ↔ 브라질
이 두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이과수 폭포가 국경을 나눠주고 있죠.
26. 멕시코 ↔ 미국
미국의 아리조나 주와 인접한 멕시코는 아래와 같이 3,200km가 넘는 장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27. 인도 ↔ 파키스탄
매일 저녁시간, 'The Wagah' 국경 행사가 치뤄지면서 국기들이 내려갑니다. 이 지역은 인도와 파키스탄을 잇는 유일한 도로가 있죠.
28. 아프가니스탄 ↔ 파키스탄
아래 보이는 토르캄 관문 (The Torkham Gate)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경계선으로 꼽힙니다.
29. 북반구 ↔ 남반구
남미 에콰도르의 'Middle of the Road' 공원에는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정확히 나누는 적도 분계선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30. 대한민국 ↔ 북한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와 북한을 갈라놓고 있는 군사분계선을 보여드립니다. 참고로 아래 두번째 사진은 외신들에서 조명했던 '한국 vs. 북한의 전력 경계선'입니다. 북한은 고작 평양쪽에서만 아주 작은 빛이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