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미국 군용헬기 톱12

1942년부터 미군은 수천대의 군용헬기를 동원해서 정찰, 운송, 전투 작전들을 지원해왔습니다. 원래 1930년대에 처음 개발되기 시작한 군용헬기들은 10년이 지나서야 전장에 투입되었지만 전투기나 항공기와는 달리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호버링, 후진과 전진, 그리고 양옆으로 비행이 가능한 유연성으로 전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죠. 다음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미국 군용헬기 톱 12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UH-60 블랙호크 | 미육군

미육군은 1978년, 시코르스키의 UH-60을 처음 전장에 투입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블랙호크의 주 임무는 장병들을 이동시켜주면서 물류 지원을 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추후에는 환자후송과 수색작전 및 VIP 에스코트와 같은 임무도 맡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2,000여대의 UH-60 블랙호크가 실전에 투입되고 있죠.


2.  AH-64 아파치 | 미육군

아파치는 트윈엔진에 4개의 날을 갖춘 멀티미션 공격형 군용헬기입니다. 2015년 1월을 기준으로 미육군의 아파치는 1984년 처음 투입된 후 부터 무려 390만 비행시간을 기록중이죠. 아파치는 보잉사가 직접 개발했는데 블랙호크와 마찬가지로 약 2,000여대가 만들어졌습니다. 


3.  CH-47 치누크 | 미육군

보잉의 치누크는 1956년에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이 병력 이동형 군용헬기는 1962년 베트남전에 처음 투입되면서 그 명성을 날렸죠. 현재까지도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미육군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2060년에 공식적으로 '은퇴' 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전세계 항공기 역사상 처음으로 100년을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H-34 시호스 | 미해병대

시코르스키의 시호스는 1954년 첫 비행에 성공한 후 1955년에 미육군과 해군이 구매했습니다. 퍼시픽항공 박물관에 따르면 H-34는 군 항공기 역사상 대중한테 가장 잘 알려져있다고 하는데, 불행하게도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더 이상 개발은 되고 있지 않습니다.

5.  MH-6 리틀버드 | 미육군

보잉사가 디자인한 리틀버드 (작은 새) 또는 킬러에그 (죽음의 계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MH-6은 특수부대원들을 좁은 공간이나 건물 옥상에 투입시키는 임무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델타포스 부대가 주로 이용하고 있죠.


6.  UH-1 이로쿼이스 | 미육군

일본의 자위대와 호주육군도 같이 이용하는 UH-1은 미육군이 베트남전에서 큰 성과를 봤던 병력 이동형 군용헬기입니다. 현재는 미국 마약 단속국 (DEA)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약 밀거래와의 전쟁에서 이용되고 있죠. 최근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인 AH-1 코브라가 새로 선보이기도 했죠.


7.  SH-3 시 킹 | 미해군

시코르스키의 'Sea King' (시 킹)은 최초로 개발된 공수헬리콥터로서 미해군이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적군의 잠수함을 검출해서 분석하고 추적한 뒤 파괴시키는 임무를 띈 SH-3은 물 위에 착륙 할 수 있는 바디킷을 장착했죠. 현재 개발은 중단되었지만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마린 원' 헬기중 한대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8.  V-22 오스프레이 | 미공군

벨과 보잉의 합작품인 오스프레이는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장점들을 조합해서 틸트로터 (tilt-rotor) 기술을 탑재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틸트로터를 통해서 오스프레이는 이착륙을 일반 헬기와 같이 할 수 있는데, 공중에서는 비행기와 같이 날을 수 있게 디자인되었죠. 오스프레이는 현재까지 수송 목적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및 쿠웨이트에 투입되었습니다.


9.  CH-53E 슈퍼 스탈리온 | 미해병대

슈퍼 스탈리온은 시코르스키가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크면서도 무거운 군용헬기입니다. 30년 가까이 사용되온 CH-53E는 7개의 날이 달린 메인 로터를 장착하고 있죠. 현재 미해병대가 2025년까지 사용계획이 예정된 슈퍼 스탈리온은 한번에 무려 33톤의 물량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10.  CH-46 시 나이트 | 미해병대

보잉사가 1964년 처음 개발한 '시 나이트'는 미해병대가 구매하면서 바로 베트남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시 나이트는 병력과 물류를 중국해에 위치한 항공모함에서 지상으로 실어날으는 임무를 맡게 되었죠. 이후로는 베이루트와 걸프전쟁,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군수송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CH-46은 아주 최근인 2015년을 끝으로 현장에서 물러나게 되었죠.


11.  OH-58 키오와 워리어 | 미육군

벨이 만든 키오와 워리어는 미육군의 대표적인 정찰헬기입니다. 원래 RAH-66 코만치를 대체할 기종으로 개발되었는데 현재까지 80만 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쳐왔죠. 키오와 워리어는 2016년에 이용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12.  AH-1 코브라 | 미해병대

또 하나의 벨 작품인 코브라는 1967년부터 이용되면서 최근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의 '자유작전' (Iraqi Freedom)에도 투입되었죠. 미국 군용헬기 중 최강의 화력과 미사일 체계를 자랑하는 AH-1 코브라는 총 1,116대가 지어졌는데 한대당 무려 1,130만 달러 (132억원)의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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