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특수경찰 'BOPE'의 올림픽 대비 슬럼가 범죄단속 모습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2016 하계 올림픽 계최일이 급격히 다가오는 가운데, 브라질 당국은 50만 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안 상황이 심각한 리우에서는 관광객들한테 피가가 가지 않도록 최근 마약조직들을 포함한 범죄자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참고로 리우의 초밀집 슬럼가 '파벨라' (favelas)는 리우 시민 25% 정도가 살고 있는데 가장 범죄율이 높은 곳이기도 하죠. 보통 이 슬럼가에서는 일반 경찰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브라질 특수경찰 'BOPE'가 출동을 합니다. 다음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소개한 '올림픽을 대비해 브라질 특수경찰 'BOPE'의 슬럼가 범죄단속 모습'을 같이 보겠습니다. 

▼아래는 리우의 대형급 파벨라인 호시냐 (Rocinha) 빈민지역입니다.


▼브라질 엘리트 경찰대대인 BOPE가 리우에서 가장 큰 슬럼가인 'Complexo da Mare'에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BOPE 팀장 한명이 경찰 단속을 미리 마약조직원들한테 알려준 인원들과 그들이 받은 금액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BOPE 부대원 한명이 작전 중 총알이 잔뜩 박힌 벽 하나를 지나고 있네요.


▼여기는 'Manguiera' 슬럼가인데, BOPE 부대원들이 침투하기 직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들 바로 앞에는 태연하게 신문을 읽는 주민이 보이는군요.

▼반대로 골목에 투입된 BOPE 부대원들을 보고 주변 주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전투가 불보듯이 뻔하기 때문에 빠른 발걸음으로 현장을 피하고 있습니다.


▼BOPE 부대원들은 일반 경찰들한테는 허용되지 않는 무기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초소형 유탄발사기도 포함되어 있죠.


▼브라질 비밀경찰 대원 한명이 침투할 집의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참고로 BOPE는 브라질에서 사전 영장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죠.


▼마약과 총기가 있다는 팁을 받고 들어온 이 비밀경찰은 자고 있던 커플을 진정시키고 수색을 시작합니다.


▼사실 BOPE는 범죄단속 외에도 스포츠 이벤트 또는 커뮤니티 행사 등을 통해 빈민지역의 주민들과 최대한 가깝고 친하게 지낼려고 노력한답니다. 물론 범죄율을 낮추고 마약조직들로 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에 이러한 일들을 꾸미죠.


▼해가 지고 밤이 되면 파벨라는 상당히 위험한 지역으로 변합니다. 대부분의 범죄 조직들은 낮에 숨어있다가 해가 지면 지리에 약한 BOPE를 상대로 도심 게릴라 형식의 공격을 가하죠.


▼올해 8월에 열릴 리우 올림픽에 앞서 BOPE는 아래와 같은 지하철 시뮬레이션 훈련 등을 포함해 슬럼가들의 범죄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올림픽이 열릴 때 까지 매일 BOPE 스나이퍼들은 빌딩 곳곳에 잠복해 있을거라고 하네요.


▼특히 관광객을 포함한 수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들은 우리나라와 같이 CCTV도 잘 설치되어 있지 않아, 24시간 스나이퍼 근무도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리우의 상징인 '브라질 예수상'이 슬럼가 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이 무사히 마치는데 특수경찰 BOPE의 숨은 활약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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