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워낙 혹독한 훈련과 상식을 뒤엎는 전술 과정들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의 대테러 작전 훈련이 얼마나 위험하게 진행되는지 바깥 사람들은 잘 모르죠. 하지만 지난 주, 이 대테러 특수부대의 미친 훈련 방식이 최초로 동영상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다음은 러시아 FSB 알파팀이 눈 하나 깜작하지 않고 서로한테 총을 쏘는 훈련 모습입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기존 KGB에서 FSB로 바뀌면서 대테러 유닛인 알파팀이 생겼습니다. 아래는 방탄 쪼끼를 입고 있는 요원한테 실제 총알을 쏴서 총알이 머리 위로 날라다니는 테러 상황 속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담력과 용기를 주는 훈련이죠.
▼앞서 총알을 맞았던 요원은 3발을 방탄쪼끼로 흡수시킨 다음 바로 권총을 꺼내어 상대방을 쏘기 시작합니다. 먼저 총을 쏜 사람은 FSB 알파팀의 부팀장인 안드레이 (Andrei)로 총알 3발이 귀 옆을 지나가도 전혀 움찔하지 않죠.
▼안드레이 부팀장은 마치 이 훈련을 수백번이라도 한듯 태연하게 피하지도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이 훈련에 사용된 총알은 표준 소구경 실탄이고 방탄쪼끼는 세라믹 플레이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미국 특수부대 출신이자 현재 전역하고 무기 컨설턴트로 활양중인 래리 비커스가 올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