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디자인모음]
클래식 브랜드 로고변천사
흔히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로고는 그 로고변천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자세히 눈여겨 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특히 획기적으로 브랜드로고를 바꾸지 않았다면 변화가 되었다는 것 자체도 모르죠. 또 다른 예로 로고디자인모음에 변화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브랜드 파워가 약해지거나 예전에 워낙 강한 인상을 남겼었다면 현재 브랜드로고보다는 예전 브랜드로고가 더 친근하고 머리에 남을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두 회사(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 글로벌 기업 12개의 로고변천사를 연도별로 나열해서 보여주는 로고디자인모음을 소개해 드립니다.
로열 더치 쉘은 105년이 넘도록 조개 모양에 충실히 하면서 색상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여기 로고디자인모음 리스트에 BMW를 제외하고 가장 변화가 적은 브랜드로고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60년 이상을 고수해 오던 "SHELL"이라는 로고타입을 로고에서 제외시켰네요.
펩시의 제일 첫번째 브랜드로고는 영원한 라이벌 코카콜라와 너무나도 흡사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네요. 물론 100년이 넘는 로고변천사를 통해 확실히 차별화가 이뤄지기는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극마크를 연상하는 디자인이어서 많은 호감을 받았왔었죠. 한가지 큰 변화를 준데에는 50년이 넘도록 지켜온 비슷한 글꼴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을 했는데 확실히 마음에 들지만 아직은 인지도가 예전 로고타입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제록스가 대표적으로 예전 (1968년~2004년) 브랜드로고가 훨씬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서 2004년 두번이나 선보인 새로운 로고디자인모음이 묻히는 경우가 되었습니다. 특히 80-90년대에 글로벌 대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쌓아온 브랜드 파워는 더 트렌디한 최신 로고가 나왔음에도 대중의 인지도는 예전 로고가 더 친근하고 머리에 남아있게 되었죠.
BMW의 로고변천사는 100여년 동안 정말 한결같은 로고디자인모음을 자랑합니다. 특히 생상선택과 앰블럼 모양 등 시간이 지날수록 변한 것이란 세련됨과 무게감만 더 늘었을 뿐 심지어 로고타입 글자 간격까지 변한 것이 없네요.
IBM의 로고변천사는 처음 60년과 현재까지 60여년으로 크게 두갈레로 나눌 수가 있네요. 특히 IBM이 상업적으로 정말 뜨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는 브랜드로고가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브랜드 파워를 쌓았기 때문이기도 하죠.
캐논은 여기 로고디자인모음 리스트에서 두번째로 가장 오랜 기간동안 로고 디자인에 변화가 없는 브랜드입니다. 1935년부터 현재 2015년까지 무려 80년 가까이 똑같은 브랜드로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재밌는 사실은 1934년부터 1935년까지 1년 사이에는 4번의 로고 변화가 있었습니다. 캐논의 로고타입은 여러 세대와 디자인 트렌드가 바뀌어도 결코 올드한 느낌을 받지 않는군요.
코닥 또한 제록스와 마찬가지로 70-80년대의 전성기때 확실한 브랜드 파워를 자리잡은 로고디자인모음 때문에 최근 업데이트 된 브랜드로고를 잘 인식 못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물론 "코닥"이라는 이름은 알 수 있으나 워낙 로고 디자인 자체가 인지도가 높았던 터라 코닥 필름에는 당연히 그 로고 디자인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자동으로 하죠.
요즘 한창 뉴스에 나오는 폭스바겐은 기본적인 "V"와 "W"를 상하 조합으로 맞춰보다가 현재는 BMW와 비슷한 엠보싱과 그림자로 앰블럼을 꾸몄습니다. 첫번째 로고디자인과 현재 로고디자인만 놓고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로고변천사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그 변화는 미미했던것 같네요.
무려 2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YMCA는 가장 최근 브랜드로고가 개인적으로 전혀 몰라볼뿐더러 다른 여러 로고디자인을 카피한 듯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네요. 해외 스포츠브랜드인 인터스포츠 로고디자인모음과 비슷하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이나 컨셉이 전혀 없는 듯한 디자인입니다.
애플은 스티브잡스가 회사를 처음 설립할 때 뉴턴이 나무아래서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 자체를 로고로 사용해었죠. 하지만 매킨토시 컴퓨터가 출시되면서 로고디자인이 바뀌게 되고 로고변천사를 보면 같은 사과(한쪽은 먹은) 모양이지만 계속 색상과 톤이 바뀌어 가네요. 다음 로고디자인도 기대가 됩니다.
여기 로고디자인모음의 세번째 독일 자동차 브랜드죠, 벤츠는 90년 가까이 같은 로고로 디자인을 고집해 왔습니다. 브랜드로고 보다는 이제 당당히 고급자동차의 심볼로 자리 잡은 벤츠의 로고디자인은 앞으로도 변화를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브랜드 로고는 유일하게 회사로고가 아닌 제품 로고이죠. 새로운 버젼이 출시 될때마다 디자인이 바뀌어서 소개된 윈도우는 놀랍게도 1985년 처음 출시된 윈도우 디자인이 가장 최근 디자인과 비슷하네요. 네개의 창문을 보여주는 것 외에는 항상 다른 디자인을 선보인 윈도우는 이번 버젼에서 역시 대세인 미니멀리즘을 따라간 듯 하네요.
이 블로그에서, "[로고디자인모음]유명 브랜드로고, 경쟁업체와 색상을 바꾸면 어떨까?"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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