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MBA 경영대학원 순위 톱10
보통 영어로 직역할 때 빌리어네어(Billionaire)를 억만장자라고 하고 밀리어네어(Millionaire)를 백만장자라고 하죠. 억만장자라고 하면 재산이 최소 10억 달러(1조1,600억원)이 있어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현재 백만장자는 무려 963만명이 있지만 억만장자는 고작 2,325명만이 있습니다 (그 중 2,039명이 남자네요). 물론 모든 억만장자들이 다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친것은 아닙니다. 재산을 물려받은 경우도 있고 유명한 마크 주커버그나 빌게이츠같이 대학을 중퇴한 경우도 많죠. 하지만 전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이 경영대학원들은 여러 억만장자들을 길러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 같습니다.
현재 억만장자들의 평균 자산은 31억 달러(3조6,000억원)정도 됩니다. 뉴욕이103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억만장자들이 살고 있고 그 뒤를 이어서 모스코바(85명) 그리고 홍콩(82명)으로 이어지죠. 아래 소개해드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들을 배출한 MBA 경영대학원 순위 톱 10을 보면 7군데가 모두 미국에서 나온 것을 볼 수 있네요. 그럼 어떠한 MBA 프로그램들이 있을까요? 같이 함 보시죠.
10. 런던 비즈니스 스쿨 | London Business School
억만장자 MBA 졸업생: 4명
런던에 위치한 LBS(London Business School의 약자)는 콜럼비아 경영대학원과 홍콩대학 그리고 두바이 센터와 MBA 파트너쉽 제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좋은 경영대학원으로 뽑혔네요. 이 학교의 가장 유명한 억만장자는 쿠마르 망갈람 비를라(Kumar Mangalam Birla)인데, 인도에서 손에 꼽히는 글로벌 대기업인 아디티야비를라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9.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억만장자 MBA 졸업생: 5명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샬 경영대학원은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MBA 랭킹에 9순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 학교의 대표적인 억만장자는 남아공 출신의 이반 글라센버그(Ivan Glasenberg)인데 현재는 스위스에서 Glencore Xstrata라는 글로벌 광산업체의 CEO를 맡고 있습니다. 포브지(Forbes)에 따르면 글라센버그의 순 자산이 59억 달러(6조8,500억원)라고 하네요.
8. IMD 대학교 | 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억만장자 MBA 졸업생: 5명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IMD는 포브지가 전 세계 MBA 경영대학원 1순위로 올려 놓았습니다. 겨우 1990년에 오픈한 IMD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비즈니스 스쿨로 바뀌었네요. 이 학교의 유명한 졸업생으로 수잔 클라텐(Susanne Klatten)을 뽑는데, 독일 자동차 BMW의 오너이자 153억 달러(17조7,700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잔은 독일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여성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부자 순위 54등을 기록했습니다.
7. 뉴욕 대학교 | New York University
억만장자 MBA 졸업생: 7명
1900년에 시작한 NYU의 스턴(Stern) 비즈니스 스쿨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영대학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졸업생들 중 750여명이 현재 기업 CEO를 지내고 있고 그중 글로벌 대기업들도 있습니다. NYU를 대표하는 7명의 억만장자 중 한명인 포레스트 에드워드 마스 주니어(Forrest Edward Mars Jr.)는 250억 달러(29조 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바로 세상에서 가장 큰 캔디/초콜릿 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제품들을 들어보셨을텐데요, 스니커즈, 스키틀즈, 트윅스, 밀키웨이, M&M 등이 다 Mars 기업의 효자상품들입니다.
6. 인시아드 | INSEAD
억만장자 MBA 졸업생: 9명
전직 하버드 교수와 벤처 투자자가 공동 설립한 인시아드는 프랑스와 싱가포르 그리고 아부다비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지에 따르면 인시아드는 전 세계 MBA 과정 5순위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억만장자 졸업생 중 한명인 레이놀드 게이거(Reinold Geiger)는 스위스와 프랑스를 오가며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록시땅(L'Occitane)을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개발해낸 시어버터는 10초당 하나씩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5. 시카고 대학교 | University of Chicago
억만장자 MBA 졸업생: 10명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시카고 대학의 Booth 비즈니스 스쿨은 Economist 잡지로부터 전 세계 랭킹 1위를 받았고 포브지에 따르면 2순위로 매겨졌습니다. 잘 알려진 억만장자 졸업생으로는 데이비드 길버트 부스(David Gilbert Booth)가 있는데 DFA의 공동창업주로서 현재 자산이 15억 달러(1조7,422억 원)이 있습니다. 그는 2008년에 자신의 모교에 기록적인 기부 금액인 300만 달러를 내놓았고, 시카고 대학은 MBA과정 비즈니스 스쿨 이름을 "부스"로 바꾸게 되었죠.
4. 펜실베니아 대학교 | University of Pennsylvania
억만장자 MBA 졸업생: 12명
1881년에 설립된 워튼 비즈니스 스쿨은 세계 최초의 경영대학원입니다. 특히 엄청난 교수진들과 연구진들을 보유하기로 유명하죠. 로날드 오웬 페렐맨(Ronald Owen Perelman)은 워튼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으로서 145억 달러(16조8,400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흔히 투자의 귀재라고도 불리웁니다. 포브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자 순위 67번째라고 하네요.
3. 컬럼비아 대학교 | Columbia University
억만장자 MBA 졸업생: 14명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은 136명의 교수진들과 1,433명의 MBA 석사과정 학생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가장 유명한 억만장자는 별로 어렵지 않게 뽑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1951년에 MBA 석사를 받은 워렌 버핏(Warren Buffet)입니다. 그의 순 자산은 현재 670억 달러(77조8,200억 원)로 포브지에 의하면 세계 부자 3순위에 올라와 있네요.
2. 스탠퍼드 대학교 | Stanford University
억만장자 MBA 졸업생: 23명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율의 학생들을 받아들이는데요, 그만큼 제일 들어가기가 어려운 MBA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어렵게 붙은 달리기 운동선수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필립 나이트(Philip Knight), 바로 나이키(NIKE) 회장이죠. 순 자산 224억 달러(26조 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이트는 자신의 모교에 1억5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매니지먼트 센터도 따로 지었습니다.
1. 하버드 대학교 | Harvard University
억만장자 MBA 졸업생: 64명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배출한 억만장자 MBA 졸업생들은 2위에서 5위 학교를 다 합쳐도 못 따라오는 엄청난 숫자네요. 유명한 억만장자들로는 브라질의 최고 갑부 호르게 파울로 레만(Jorge Paulo Lemann), 블랙베리 전 CEO 짐 발실리(Jim Balsillie), 뉴욕의 전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그 외 수많은 헤지펀드 매니저들과 금융투자자들 그리고 유명 기업 CEO들이 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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