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에서나 볼듯한 실제 개발중인 첨단 항공기 베스트 5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가 하늘을 날고 싶어 밀랍으로 붙인 날개로 태양에 근접하게 날아갔던 것 같이 인간은 지금까지 꾸준히 하늘을 나는 방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1903년, 라이트 형제가 현대식 비행기를 처음 띄운 후에 인간은 상상의 한계를 계속 뛰어 넘는 항공기들이 선보여 왔죠. 우리는 현재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타고 다니는 민간 비행기나 군이 사용하는 항공기에 매우 익숙해져 있습니다. 공상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말도 안되는 항공기들과는 큰 차이를 알 수 있죠. 하지만 이 경계선을 흐리게 만드는 항공기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SF영화에서나 볼듯한 실제 개발중인 첨단 항공기 베스트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코발트 Co50 발키리

2005년 부터 10여년의 끈질긴 개발 끝에 이 5인승 발키리는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단일 피스톤 엔진 항공기 중 가장 빠르고(482km/h)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Co50 발키리는 올해 안으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 부터 비행 허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르메스 디자이너가 인테리어에 참여한 이 럭셔리 개인 전용기는 현재 1만5,000달러 선수금으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총 가격은 69만5,000달러 (8억1,245만원)라고 합니다.


2.  프로젝트 이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기반을 둔 'Behance'업체는 2030년 출시 목표로 '프로젝트 이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석 디자이너 오스카 비날스는 세계 최초 친환경 항공기를 디자인했는데, 이 비행기는 8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수소 연료를 사용하며 꼬리 부분 터바인이 기내 전기를 모두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고 하죠.  

3.  에어버스 X6 헬기

벤츠 사와 협력으로 프랑스의 에어버스 사는 앞으로 5년간 차세대 대형 헬리콥터로 X6 모델을 지목해 개발중에 있습니다. 19명이 탈 수 있는 이 헬기는 주로 VIP 이동에 많이 사용될 예정인데, 2022년에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하죠.


4.  XTI 트라이팬 600

스타트업 항공제조사인 XTI 에어크래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직 이착륙(VTOL) 항공기, 트라이팬(TriFan) 600을 개발중이라고 지난해 4월에 발표했습니다. 수직으로 단 11분만에 3만 피트 상공에 도달할 수 있는 이 소형 항공기는 두 개의 2,600마력짜리 엔진으로 최고 속도 시속 643km를 낼 수 있죠. 


보너스.  스카이덱 (SkyDeck)

앞으로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그리고 일등석 다음으로 '스카이덱' (SkyDeck)이 생길 예정입니다. 민간 항공기 맨 위에 유리 돔 형태로 설치될 이 스카이덱은 두 명이 편하게 앉아서 가장 럭셔리한 방법으로 하늘을 감상할 수 있게 되죠. '윈드스피드' (Windspeed Technologies)가 최초로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한 이 기술은 미국 FAA의 승인을 받은 상태인데요, 민간 항공기에 커스텀 설치될 경우 적게는 800만달러에서 많게는 2,500만달러의 추가 공사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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