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지겨운 직업과 일하기 지루한 국가 톱10

지금 여러분들이 다니는 직장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지루함입니다. 특히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가운데, 극도의 지겨움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월요일 아침부터 시간은 미치도록 느리게 가죠. 최근 크라우드소스로 직장내 연봉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이트 'Emolument'는 전세계 1,300명의 랜덤 회원들을 대상으로 직장내 지겨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가요? 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지겨운 직업과 직급 그리고 일하기 지루한 국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가장 지겨운 직업

변호사나 검사들은 높은 연봉을 챙겨갈지는 몰라도 이 세상에서 가장 지겨운 직업군으로 뽑혔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TV로 재밌게 봐왔던 법정공방 드라마나 재판 소재 영화들의 모습들과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반면 78%의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보여준 지겹다는 결과는 조금 놀라웠죠. 한편, IT나 교육 종사자들 또는 R&D 연구원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직장이 지겹지 않다고 했는데, 이는 다이내믹한 환경과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이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2.  가장 지루한 직급

아래 보이듯이 직급에 따른 지겨움 레벨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나는 항상 지겹고 내 상사도 지겨우며 내 상사의 상사도 지겹다는 뜻으로 풀이되죠. 특히 신입사원과 임원급 사이에 지겹고 지겹지 않은 차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습니다. 결국 업무량, 직장내 책임 또는 돈을 적거나 많이 받던 다 상관없이 대부분 직장에서 지겨움을 느낀다고 보면 됩니다.



3.  가장 일하기 지겨운 국가

아쉽게도 영국 일간지 '더 인디펜던트' (The Independent)와 손을 잡고 발표한 이 'Emolument'의 설문 조사에서는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 표를 보면 3가지 관측을 내 놓을 수 있죠. 일단 아랍에미리트는 비록 일주일에 6일을 일하고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지루한 국가이지만, 높은 연봉을 준다면 마다하지 않나 봅니다. 프랑스는 일년중 유급 휴가가 총 36일로 놀러갈 생각과 계획을 짜면서 직장에서 지겨움을 이겨내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뽑힌 스위스는 보통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운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이나 뉴욕과 달리 전혀 정신없이 바쁘다고 할 수 없죠. 그런데도 사람들이 일하면서 크게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 매우 신기하기도 합니다. 

출처: Statista, The Independent, Emol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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