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을 노리는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범하는 실수 12가지

업계를 막론하고 몸집 축소와 구조조정이 난무하는 요즘, 승진을 요구하는 것은 직장인으로서 매우 스트레스 받는 경험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위치를 안정적인 경계선을 벗어나 리스크를 안고 가기 때문이죠. 승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 시대에는 특히 가만히 있는다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죠. 그렇다면 진급하기 위해서 어느 선까지 나가야 될까요? 일단 다음과 같은 실수들을 피하고 보면 됩니다. 다음은 승진을 노리는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범하는 실수 12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한번에 여러가지를 요구한다.

간혹 가다가 진급과 월급 인상, 혜택, 보상, 특권 등을 동시에 요구하는 눈치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만 바라보고 목표를 세워 요구하면서 잘 보여도 받을까 말까 한데, 한꺼번에 요구한다면 상사한테 당연히 찍힐 수 밖에 없죠. 일단 여기서 자신과 회사 사정에 맞는 우선 순위를 세우고 거기에 맞춰 순서데로 한단계씩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개인 업무 실적만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여러분의 회사에 로봇만 있지 않는 이상 업무 실적만으로는 승진할 수 없습니다. 인정하기 싫더라도 직장마다 정치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있고 기업 문화부터 팀 목표까지 모두 분석해서 업무를 진행해야 될 필요가 있죠. 승진은 자기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또한 업무 실적 평가도 대부분 상대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분석해서 고려해야 겠죠.


3.  장기 목표를 무시한다.

무한경쟁 시대인 요즘, 살아남기 위해서 승진에 목을 매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신의 장기 목표와 커리어 패스 (경력경로)를 무시하는 경우가 생기죠. 항상 자신한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줍니다: "내가 요구하는 진급과 월급 인상이 과연 5년 또는 10년 후에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인가?" 무리하게 승진해서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채로 무거운 책임이 맡겨졌는데 실수라도 하게 되면, 차근차근 쌓으려 했던 스펙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죠. 

4.  승진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진이나 월급 인상이 곧바로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직장내에서 또는 팀내에서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단순히 승진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덮어 버리면 나중에 더 문제가 커질 수 있죠. 또한 진급은 곧 책임이 늘어난다는 뜻이고, 책임이 늘어날수록 예전보다 훨씬 머리아픈 문제점들이 몰려 오게 되죠.


5.  직장 상사와의 '윈윈 전략'을 무시한다.

2번과 비슷하게 진급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 '윈' (Win)하는 실적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일단, 여러분의 직장 상사도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되죠. 여러분이 일을 잘해서 상사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만큼 상사한테 기분 좋은 일은 없습니다. 반면, 혼자만 잘해서 나머지 팀원들이나 팀장이 일을 하지 않은것 처럼 보이면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죠.


6.  잘못된 장소와 잘못된 시간을 고른다.

단도직입적으로 진급을 요구하고 싶다면 때와 장소를 잘 골라줘야 합니다. 점심 시간 직전이나 퇴근시간 전은 최악의 타이밍이고 주위에 사람이 있는 장소는 피해야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간과 장소가 좋더라도 상사가 그 날 하루 기분이 꽝이거나 엄청 바쁘다면 내일을 기약하는 편이 훨씬 낳죠.


7.  일한 기간을 이유로 승진이나 월급 인상을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호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직장 문화에서 단지 '짬밥'을 내새우면서 진급이나 월급 인상을 요구했다가는 오히려 반감만 사고 더 혹독한 업무 평가를 받으면서 찍힐 수 있죠. 승진을 시켜달라는 이유를 내세울거면 일한 기간만은 최대한 피해줘야 합니다. 


8.  인간 관계와 감정을 앞세운다.

특별한 업무 성과 하나 없는데도 상사와의 친분이나 여러 동료들의 인기를 힘입어 승진을 노린다면 나중에 상당한 반발과 부작용을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추가로 사적인 인간 관계는 상사 그 위에 선까지 설득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하죠. 여기에 감정까지 섞는다면 원래 호감을 보였던 동료들 마저 반감으로 변해 대할 수 있습니다.

9.  직장 상사를 시험해본다.

가끔씩 직장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보고 싶어 진급이나 혜택들을 요구하면서 상사를 시험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상사를 시험해보는 것 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죠. 차라리 일석이조로 더 저돌적이고 어려운 과제를 책임을 지고 요청 해보는 것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10.  상사 앞에서 자신을 남들과 비교한다.

첫번째로 여러분이 노리는 승진 자리를 외부 사람이 들어와서 면접을 본것에 대해 불평을 한다면 큰 점수가 깍이게 되죠. 별 이유 없는 불평불만은 프로페셔널리즘과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됩니다. 여기다가 자신의 능력 또는 실적을 상사 앞에서 지속적으로 남들 (같은 진급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팀원)과 비교한다면 더 많은 점수가 깍이게 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우선순위에 따른 업무에 포커스를 맞추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승진에 훨씬 유리하죠. 


11.  승진을 쉽게 포기한다.

가끔씩은 승진 얘기가 나왔다가 직장 상사의 부정적인 뉘앙스나 눈찌푸림 하나만으로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에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은 별 이유 없이 한번 올까말까 하는 엄청난 기회를 놓치는 수가 있죠. 


12.  승진과 다른 직장을 동시에 노린다.

직장인들이 진급을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안전빵'으로 다른 직장도 동시에 알아보는 것은 흔하면서도 매우 큰 실수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같은 경쟁시대에 승진에 올인해도 못 얻는 경우가 즐비한데 시간을 분산시켜서 다른 직장까지 알아본다면 끝에 가서 황당하게 아까운 시간만 날려버리는 경우가 생기죠. 일단 안전하게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러분은 직장 상사한테 열정과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진급이 되지 않더라도 그 때 가서 새로운 길을 찾아보는 것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다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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