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러시아는 북극 지역에 배치 될 새로운 미사일 방어체제를 중심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열병식에서 뽐냈습니다. 2차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제 72주년 승전기념 군사 퍼레이드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코바를 중심으로 여러 주요 도시들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죠. 이번 열병식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노르웨이와 북극 광물들을 놓고 대치하고 있는 러시아 북극 군사기지의 무기들과 항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녀 여군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하죠. 다음은 러시아 열병식을 빛낸 미녀 여군들과 최신형 이색 무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9일, 모스코바의 붉은광장에서 러시아 군은 대조국전쟁 승리 72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열병식에는 무려 10,0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퍼레이드를 함께 즐겼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처음 부터 등장해서 2차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푸틴 대통령이 붉은광장에 나옴으로써 주변 경계 레벨은 최상급으로 올라가고 만일을 대비해 곳곳에 저격수들이 배치되었죠.
▼이번 72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무기는 바로 'RS-24 야르'였습니다. 러시아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는 10,500km의 사정거리를 가졌고 3개의 MIRV 탄두를 탑재하고 있는데, 발사된 후 공중에서 3개의 다른 목표물로 분산되어 맞출 수 있는 기능을 자랑하죠.
▼러시아 군은 이번 야심작인 북극 군사기지 방어체계인 '토르-M'과 '판시르(Pantsir)-SA' 대공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인 토르-M과 판시르-SA는 궤도차량에 탑재되어 험지인 북극에서도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아래는 지난 71주년 기념식에 처음 등장했던 러시아의 최신형 대공미사일 'Buk-M2'입니다. 해군용 부크-M2는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를 격추시킨 미사일로 잘 알려져 있죠.
▼그 뒤를 이어 역시 최신형 지대공미사일 S-400이 등장했습니다. NATO명 'SA-21 그라울러'로 불리우는 이 지대공미사일은 총 152대가 생산되었는데, 중국과 인도가 도입해서 사용하고 잇죠.
▼역시 러시아 군사 퍼레이드에서는 빠질 수 없는 T-14 아르마타 전차도 등장했습니다. 2015년 열병식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한 아르마타 전차는 현재 풀 가동으로 생산되고 있죠.
▼각종 최신형 무기와 장비들 외에 러시아 군인들의 행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러시아 육해공군과 특수부대 그리고 경찰부대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모스코바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죠.
▼하지만 러시아 군사 퍼레이드의 꽃이라고 불리는 미녀 여군들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가장 먼저 등장한 러시아 여경들이죠.
▼뒤를 이어 공군도 함께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한결 같은 미모와 미소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열병식 마지막으로 등장한 순백의 여군 부대는 이번 퍼레이드에서 가장 큰 인기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재미있게도 행진 부대 앞부분은 모두 바지를 입었고, 뒤를 이어 나타난 2군은 모두 짧은 스커트를 입었죠.
▼열병식이 끝날 때 까지 푸틴 대통령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행진을 모두 지켜봤습니다.
▼이번 붉은광장의 군사 퍼레이드에는 10,000여명의 군인 외에도 135대의 군사장비와 72대의 공군기 등이 참가했다고 하죠. 그리고 푸틴 대통령은 직접 2차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은 물론 유가족들 까지 일일이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