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발칵 뒤짚은 안타까운 오심판정 TOP5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늦은 저녁 또는 새벽까지 잠을 포기해가면서 경기를 챙겨본 적 있으시죠?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는 소수 마니아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챙겨보는 인생사 희노애락 중 하나로 손에 꼽힙니다. 그런 세계적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단 몇 시간 경기를 위해서 엄청난 희생과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안타까운 심판의 판정으로 국민적 분노와 한 개인의 선수 또는 팀 전체가 좌절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오늘은 안타까운 편파 오심판정으로 대한민국을 분노하게했던 사건들을 소개합니다.

1.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사건

벌써 15년 전 사건이지만 아직도 생생한 김동성-안톤 오너의 헐리우드 액션사건을 기억하실겁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대회에서 일어난 헐리우드 액션사건은 강대국(미국) 홈 텃세와 약소국의 서러움까지 자아낸 가장 슬픈 사건으로 기록되었는데요. 1등으로 달리고 있던 김동성 선수의 뒤에서 미국 선수 안톤 오너가 김동성이 진로방해를 한 것처럼 두 손을 드는 헐리우드 액션을 취하게 되면서 사건은 발생됩니다. 1등으로 완주 후, 금메달 달성을 환호하던 김동성에게 심판진은 실격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아 가버립니다.


이미 대회출전 전부터 월등한 기록을 자랑했던 김동성 선수에 대한 견제는 선수뿐 아니라 심판들까지도 심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사건 직후 락커룸에 돌아온 김동성 선수는 실신할 정도로 눈물을 흘리며 슬픔과 분노에 젖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내며 18세의 나이로 스타덤에 오른 어린선수에게 매우 혹독한 시련이 아닐 수 없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사건입니다.


2.  아테나 올림픽 기계체조 사건

2004년 아테나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양태영 선수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였음에도 심판진의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뺏기고 말았습니다. 결승경기에서 최고 난이도인 10점 만점의 'E난도' 연기를 펼쳤으나 일부 심판이 그 아래 등급인 'D난도'로 판단. 0.1점을 손해본 9.9점의 상태에서 출발하였으며, 결국 양태영은 종합점수에서 폴 햄(미국)에 0.049점 뒤져 동메달에 받아야만 했습니다.


대회이후 국제체조연맹은 이날의 경기에 편파판정이 있었음을 인정했고 당시 심사위원 3명에게 중징계를 내려 처벌했습니다.


3.  런던 올림픽 펜싱 사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에페 경기에 출전한 신아람 선수는 '1초 오심' 사건으로 노메달의 쓴맛을 봐야했습니다. 결승진출을 위한 4강전에서 세 번의 공방에도 1초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 마지막 1점을 뺏기며 패배하였는데요. 


황당했었던 이날 판정에 신아람 선수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냈으며, 온 국민의 슬픔와 분노를 느끼게 만들었던 안타까운 오심판정 중 하나입니다.

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사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김연아선수에게도 오심판정의 슬픔이 있었습니다. 2014년 러시아에서 개최된 소치올림픽에서 모든 외신과 시청자가 극찬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러시아 자국심판들의 자국 선수 소트니코바에게 후한 가산점을 줌으로서 은메달에 머물러야했습니다.


경기 직후, 수많은 외신과 국내여론들도 판정에 대한 불합리함을 보도했으며, SNS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찾아봅시다' 운동등 다양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빙산연맹의 무능한 대처가 크게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5.  리우 올림픽 레슬링 사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레슬링 김현우 선수도 편파판정으로 16강전에서 안타까운 패배를 맛봐야했습니다. 김현우 선수는 2:6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4점 기술을 성공시켰으나 2점으로만 인정되어 7:6이란 안타까운 점수차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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