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받는 막내에서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된 남자


에디 홀(Eddie Hall)은 가족과 함께 저녁 외식을 나갈 때 마다 한 가지 걱정이 항상 따릅니다. 바로 레스토랑의 의자를 부숴트릴까봐 인데요.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 장사라 불리는 에디 홀은 비행기를 탈 때도 두 개의 좌석을 예약한다고 합니다. 몸무게 197kg에 키 180cm인 에디는 실제로 앉는것 만으로도 여러 의자들을 부쉈다고 하는데요. 지난 5월, 보츠와나에서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람 대회' (World's Strongest Man Competition)를 우승하므로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황소같은 힘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그 비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에디 홀은 어렸을 때 부터 두 형을 이기려는 경쟁심을 항상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 만 29세인 에디는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람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하는데요. 그의 하루 일과는 끝이 없는 먹고 자고 훈련하고 또 다시 먹고 자고 훈련하고의 반복이었다고 합니다.


▼한계를 알 수 없는 그의 힘은 바로 식습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거의 일 같이 여겨지는 그의 식단은 새벽 3시부터 저녁 9시에 잠들 때 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항상 먹을거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에디는 하루에 평균 12,500칼로리를 섭취한다고 하죠. 참고로 성인 남자의 하루 필요 열량은 2,500칼로리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또한, 에디의 힘의 원천은 바로 끝을 알 수 없는 그의 자신감이라고 하는데요. 주변 사람들이 봤을 때 거만하다고 까지 느껴질 수 있는 그의 자신감은 사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경쟁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디가 자신의 황소 같은 힘을 유지하는 비결로 바로 가족을 꼽았는데요. 바쁜 훈련 일정 때문에 갓 태어난 아들과 귀여운 딸 그리고 모델급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를 일주일에 겨우 2시간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만 생각하면 없던 힘이 불끈불끈 난다고 하는데요. 

▼에디는 자신의 멘토인 전 바디빌딩 챔피언 '터메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자신에게 가장 영감을 많이 주는 인물로 뽑았는데요. 오랜 세월동안 힘든 훈련을 견뎌낼 수 있는 멘탈과 끈기를 배웠다고 합니다. 


▼에디 홀의 전적은 꽤 화려합니다. 영국에서 가장 힘센 사람 대회를 석권한 그는 유럽 챔피언쉽에서 이층짜리 버스를 끌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데드리프트로 500kg에 성공하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당시 그는 기록을 세운 뒤 웨이트를 내려놓고 코피를 흘리며 기절했다고 하죠.


▼그는 심지어 벤치프레스로 성인 여성 4명을 태워 올려버리는 괴력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고된 훈련 후에는 항상 만족스러운 휴식이 따라야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믿는 에디는 몸은 물론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과 함께 심리 상담도 받는다고 합니다. 간혹 생각을 비우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긴다고 하죠.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람에 등극한 에디 홀은 최근 자서전을 펴내면서 자신이 넘어야 했던 산과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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