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만드는법 - 2016 떠오르는 디자인 트렌드 7가지
사실 여러 디자이너들은 로고만드는법에 있어서 트렌드 자체를 논의하는 것을 거부할 때가 많습니다. 유명 글로벌 브랜드를 볼때 수십년간 똑같은 디자인을 고수해온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반대로 리스크를 무릅쓰고 과감한 타이포그래피, 기하학 그리고 네거티브 스페이스와 같은 요소들을 이용하는 유명한 로고 디자이너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변화를 무서워하는 브랜드들은 항상 뭔가로부터 방해받고 주의집중 시간이 짧은 소비자들을 확 사로잡을 수 없게 되죠. 다음은 로고만드는법으로서 2016년에 떠오르는 (또는 다시 돌아오는) 로고 디자인 트렌드 7가지를 키워드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모노라인 (Monoline)
아래 보이는 이미지와 같이 앞으로의 Logo 트렌드는 점점 더 미니멀리스틱하게 넘어가면서 아이코노그래피 형식이 되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이모티콘과 미국 패러디물 "meme"가 인터넷상에서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반대 성격의 이 모노라인 컨셉은 심플하면서 정교한 모양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2. 네거티브 스페이스 (Negative Space)
앞서 언급했듯이, 미니멀리즘 로고만드는법이 대세가 되면서 네거티브 스페이스 트렌드도 덩달아 인기를 탈 예정입니다. 빈 공간을 이용하는 네거티브 스페이스 방법은 강한 차별화를 두면서도 매우 심플하게 Logo를 디자인 할 수 있어서 앞으로 이러한 방식을 더 많이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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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캘리그라피와 손글씨 (Calligraphy & Hand Writing)
2016년에는 "핸드메이드" 느낌이 나는 손글씨가 유행을 탈 것 같습니다. 브랜드들은 우아하고 품격있는 느낌을 자신의 로고디자인, 마케팅 자료 또는 이벤트에 사용하기 위해 캘리그라피에 능통한 전문가들을 이용할 일이 많아질 것 같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손글씨와 캘리그라피 "붐"은 전세계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한창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이죠.
4. 빈티지 (Vintage)
로고만드는법으로 캘리그래피나 필기체 글꼴과 같이 빈티지 로고 디자인은 레스토랑이나 뮤직 클럽 또는 패션쪽에서 많이 이용될 전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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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셰이드 (Shaded)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Logo들과 같이 셰이드 효과는 빈티한 느낌을 주면서도 향수를 불러 일으켜주죠. 현재 디자인 트렌드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니멀리즘 때문에 셰이드는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모던하거나 스타일리쉬 하게 보이고자 하는 브랜드들은 셰이드 효과를 입체 타이포그래피나 로고와 같이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미니멀리즘 때문에 이 셰이드 트렌드는 조금 늦게 나타날 것 같네요.
6. 드라마틱 타이포그래피 (Dramatic Typography)
로고디자인이 크고 작던 또는 심플하거나 정교하던 하나의 드라마 요소를 집어넣는 것이 요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이름만 가지고 Logo를 만드는데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모양으로 꾸며줄 수도 있죠.
7. 워드마크에 집중하기 (Wordmarks)
2016년 디자이너들은 워드마크나 로고타입에 더욱 포커스를 맞출 것 같습니다. 제대로 디자인된 워드마크는 혼자서도 완벽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주며 수년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죠. 앞으로 워드마크/로고타입 연구는 계속 되면서 특정 문양에 대한 상표등록 전쟁도 치열해지겠죠.
브랜드 아이덴티티 (BI)를 디자인하는데 있어서 모든 디자이너들은 완벽한 로고만드는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아 말할 것입니다. 물론 Logo는 한 회사나 그룹의 이념, 제품, 컨셉 등을 다 보여줘야 하지만 매년 바뀌는 트렌드를 무시할 수는 없죠. 오해 벌써 구글을 비롯해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사 Logo를 새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봤을 때 2016년의 새로운 트렌드는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