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카풀링 카셰어링 특허 출원

페이스북 우버에 도전장? 카풀링 카셰어링 서비스 계획

페이스북은 이제 이벤트 페이지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서 사람들을 실어날으는 일까지 계획해줄 모양입니다. 소셜미디어 왕중의 왕 페북이 드디어 카풀링/카셰어링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일까요? 아래 소개해드릴 특허 출원 내용에 보면 아마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2016년 1월 28일에 미국 특허 및 저작권 담당 부처 (US Patent & Trademark Office)에 제출된 제14-341289 특허 내용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의 이벤트 페이지 초청 시스템에서 카셰어링 기능이 어떻게 연동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누구한테로부터 이벤트에 초청되었다면 단순히 "참석", "불확실", "참석하지않음" 옵션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특허 출원 내용에는 "참석"을 클릭하게 되면 혹시 이 이벤트에 갈 때 카셰어링이 필요한지 또는 카풀링 서비스를 직접 본인이 제공할 수 있는지 물어보게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럼 카풀링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이 이벤트에 초대된 다른 유저들과 함께 라이드를 계획할 수 있는 창으로 넘어가게 되죠.

같은 이벤트 (파티, 세미나, 공연 등)에 같은 거리 선상에서 이 카셰어링 옵션을 선택한 유저들끼리 가더라도, 운 좋으면 친구나 친구의 친구일 수 있지만, 완전히 모르는 사람과도 같은 차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매핑을 보면 페이스북은 최대한 모르고 어색한(?) 사람들끼리 같은 차를 타지 않도록 하는 알고리즘까지 제출했죠. Jalopnik.com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유저들읜 개인정보는 물론 학교를 어디에서 나왔는지,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소속되어있는 그룹 등 모든 페북 데이터를 동원해서 카풀링 운전자와 탑승자들을 최적의 콤비네이션으로 뽑을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특허 출원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페이스북이 무조건 이 기능을 출시할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페북은 벌써 우버 (Uber)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재미를 봤고, GM과 포드가 생각하는 만큼 카셰어링 시장이 커질 경우를 대비해, 페북은 친구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살려서 이 분야에 뛰어들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봐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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