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위에 대놓고 라이벌 업체를 깎아내리는 2016년 최고의 광고를 보고 계십니다. 맥도날드는 프랑스에 1,000여개가 넘는 드라이브 스루 지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버거킹은 20개 지점에 불과하죠. 맥도날드는 이 사실을 이용해서 자사 라이벌 업체의 머나먼 방향을 비꼬아 거대한 빌보드 옥외 광고를 아래와 같이 프랑스 한 마을의 국도에 설치했습니다.
이 맥도날드 광고는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인 TBWA/Paris가 프랑스 아우트로와 지역의 6,700명 인구가 거주중인 브리우드 (Brioude) 마을에 설치했습니다. 프랑스 전 지역에서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가 가장 먼 지역이기도 한 브리우드 마을은 가장 가까운 버거킹에서 무려 258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습니다. 반면 맥도날드는 불과 5 킬로미터만 가면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광고 장소라고 TBWA는 애드위크를 통해 전했습니다. 소비자 (운전자)들의 이목도 끌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두각시키고 가장 큰 라이벌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잡아주는 이 맥도날드 광고는 일시적이지만 프랑스에서 제대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죠. 아래 동영상에서 이 거대한 광고를 직접 설치하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