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예방에 앞장선 모기 죽이는 브라질 광고판

남미에서는 현재 지카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여러가지 예방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조금 더 혁신적인 방법으로 지카바이러스를 싸우기 시작했죠. 2016년 여름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이번달부터 두개의 아주 특별한 광고판들이 세워졌습니다. 이 광고판은 지카바이러스의 심각성을 문구로 알리면서 직접 모기들을 유인해 죽이기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장착했죠.

이 모기 죽이는 광고판은 리오데자네이루의 마케팅 에이전시인 Postercope와 NBS의 합작품으로서 리오 시 자치정부가 직접 고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브라질에서만 2014년부터 150만명의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견되어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죠.


이 광고판은 꽤 과학적인 방법으로 제작되었는데, 인간의 입냄새와 땀냄새를 따라한 이산화탄소와 젖산을 내뿜으면서 2.5km 사정거리의 모든 'Aedes aegypti' 종류의 모기들을 유인해서 빨아들인 다음 죽이게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브라질 당국은 이 두개의 광고판을 설치함으로서 지카바이러스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죠. 하루에 불과 100여마리의 모기들을 퇴치시키는 이 광고판은 하나당 2,800달러 (320만원)의 제작비용이 들어가는데 앞으로도 여러 브라질 도시들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이색 광고수법은 문구나 디자인으로 끝날수 있는 광고를 정보만 주지 않고 앞으로는 직접 실현하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음을 마케팅 에이전시인 NBS가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말로만 표현하는 광고가 아닌 실천하는 광고를 브라질에서 더 보여줄 것이라고 암시했죠. 아래는 이 모기 죽이는 브라질 광고판의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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