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중 상관의 말이 지루하고 듣고 싶지 않아도 끝까지 들어줘야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마찬가지로 외부 거래처나 말 많은 팀 동료 또는 여러분과 전혀 상관없는 수다쟁이 타부서 팀장의 이야기도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있죠. 동료나 타부서 팀장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중요한 거래를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의 말에 관심을 보여줘야 되고 승진을 위해서는 상관의 말에 호응을 해줘야겠죠. 다음은 직장생활 중 상대방 말에 관심이 없더라도 동의하거나 호응을 보여주는 행동 7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상대방의 몸짓언어 (바디 랭귀지)를 따라한다.
우리는 보통 서로에 대한 호감이 있을 경우 상대방의 몸짓언어를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한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장님이 다리를 꼬고 있다면 여러분도 똑같이 다리를 꼬아주세요. 이러한 바디 랭귀지 따라하기 수법을 통해서 여러분이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모습을 상대방한테 너지시 보여주게 됩니다..
2. 다양한 톤으로 말한다.
상대방한테 호응을 할때는 높고 낮은 다양한 톤으로 말해줍니다. 다양한 톤을 듣게 되는 사람은 여러분이 대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이 들죠. 반대로 모노톤으로 얘기를 한다면 당연히 지루하고 듣기 싫은 티를 팍팍 내게 됩니다.
3. 같이 웃어준다.
정말 지루한데 웃어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거래처 고객의 이야기기가 지루하다고 무표정으로 있으면 계약하기 직전인 거래도 날아갈 수 있죠. 굳이 오버해서 크게 웃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작은 미소와 가끔식 타이밍에 맞춰 같이 터져주는 웃음은 필수죠.
4. 눈을 마주친다.
바디랭귀지 전문가인 캐롤 킨시 고만 박사의 말에 따르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눈을 피하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실수이자 실례라고 하죠. 특히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면 "나는 당신이 말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는 뜻과 똑같습니다.
5. 흥미로운 일을 급하게 상상한다.
사람은 보통 뭔가에 흥미를 느끼면 자연스럽게 눈동자가 커집니다. 아쉽게도 우리 인간은 인위적으로 눈동자를 크게 할 수 없죠. 하지만 머릿속으로 흥미로운 일을 상상하면 눈동자가 커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아무리 지루하더라도 흥미를 갖고 듣는다는 표현을 이런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6. 세부적이고 주관식 질문들을 물어본다.
상대방이 말한 내용 중 한 부분만 골라내서 디테일한 질문을 던져주면 자신의 말에 관심을 가졌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다 "그럼 xx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나요?"와 같은 주관식 질문을 한다면 상대방의 의견까지 존중하고 관심이 간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7. 고개를 끄덕인다.
상대방 말에 동의하거나 관심을 보여주는 제 1원칙이 바로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입니다. 입을 모으고 고개를 천천히 아래 위로 작은 모션으로 끄덕여 주면 그만큼 신중히 생각하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