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때문에 추운 사무실에서 살아남는법 8가지

우리나라에서는 실내 에어컨 적정 온도가 26도라고 하죠. 하지만 일부 축복(?) 받은 직장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온도로 틀어 하루종일 추운 공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냉방병에 걸릴 위험 외에도 한여름에 감기로 고생하는 경우도 빈번하죠. 그렇다면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길게 더울 것이라는 올 여름, 추운 직장공간에서 어떻게 견뎌낼까요? 다음은 여름철 에어컨 때문에 추운 사무실에서 살아남는 법 8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추가 옷을 겹겹이 걸친다.

아마 가장 간단하고도 편리한 방법은 출근하면서 입고 온 옷에 추가 옷을 입어주는 것입니다. 특히 긴 가디건이나 얇은 후디가 가장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 의자에 걸어넣고 살짝 냉기가 느껴질 때 걸쳐주면 좋죠. 비즈니스 캐쥬얼 보다는 양복과 같은 정장을 입어줘야 하는 직장이라면 블레이저 상의나 긴 봄가을용 코트도 준비해 놓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짧은 치마를 입을 계획이라면 따로 얇은 담요 한장 정도는 미리 챙겨놓아 주세요.


2.  발을 따듯하게 해준다.

여름철에는 여성분들이 멋진 다리 라인을 뽐내고자 샌들이나 스트랩, 펌프스와 같은 발가락이 보이는 오픈토 신발들을 많이 신죠. 하지만 우리 발에서는 열이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에어컨이 쎄게 틀어져있는 사무실에서는 발을 따듯하게 해줘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맨발을 냉방에 노출시키고 있으면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발이 저려오거나 감각이 무뎌질수까지 있죠. 발을 따듯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앞이 막힌 구두를 신고 양말 한켤레를 따로 책상 서랍에 챙겨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3.  스카프나 숄로 목을 보호한다.

발 외에도 우리 목과 머리가 냉기에 매우 예민하답니다. 대부분 직장내에서는 모자를 쓰고 있을 수는 없게 때문에 목에다가 얇은 실크 스카프나 숄을 두르고 있어주면 몸의 온기를 보호해줄 수 있죠. 여성들 같은 경우는 머리를 묶지 않고 길게 내려 놓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4.  따듯한 차를 마신다.

여름철에는 보통 아이스티나 아이스커피를 주로 마시죠. 하지만 에어컨 때문에 추운 사무실에 하루종일 갇혀 있다면 따듯한 차가 오히려 건강에 훨씬 건강에 좋을뿐더러 냉기로 멍해있던 머리를 맑게 해줘서 하루 업무능력도 상승시켜주죠.


5.  움직여준다.

정말 추운데 에어컨을 끄거나 온도를 높이지 못하는 경우라면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줍니다. 책상 뒤에서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고 직장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주는것도 한 방법이죠. 다만 갑작스럽게 푹푹 찌는 바깥으로 나가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면역체계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6.  선풍기를 반대 방향으로 튼다.

실내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자리 근처에 선풍기를 내 몸쪽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틀어놓고 있으면 차가운 공기가 옆으로 빠지면서 주변을 덜 춥게 만들어주죠.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간이 선풍기 두개를 내 몸 양쪽에 바깥을 바라보게 하면서 틀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풍기 두대의 소음 때문에 업무에 방해가 될수는 있겠네요.


7.  3~4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준다.

요즘은 워낙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으로 공기가 좋지 않아서 미리 수치를 확인하고 창문을 열어주셔야 하겠네요. 하지만 보통 에어컨을 틀어놓은 실내는 실외와의 온도차를 5~6도 정도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계속 틀오놓는 것 보다는 1시간 간격으로 틀어주는 것이 좋고 3~4시간 마다 한 번씩은 환기를 시켜줘야 쾌적한 공기를 유지시킬 수 있답니다. 다만, 사무실내에서 에어컨을 마음데로 키고 끌수가 없다면 자기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창문이라도 가끔씩 열어주는 방법을 택해야겠죠. 


보너스.  책상에 온도계를 놓아둔다.

직장에서 일에 너무 열중하다 보면 자기 몸의 체온이 내려가고 있어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혈액순환이 안되고 콧물이 나기 시작하면서 알아차린다면 벌써 늦었죠. 이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사무실에 있다면 책상에 작은 온도계 하나는 설치해두면 좋습니다. 실내 온도가 22도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위에 언급한 1번부터 7번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여러분들도 올 여름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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