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종류 - 세계에서 가장많이 판매된 술 톱10

 세계에서 가장많이 판매된 술종류 톱10 

이 세상에 아무리 술종류가 많다지만 우리는 보통 매번 마시는것만 마시죠. 특히 우리나라는 소주, 맥주, 와인, 그리고 막걸리가 대세고 나머지는 대부분 칵테일이나 파티 또는 특별한 이벤트 때 즐깁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을 살펴보면 술종류가 훨씬 많을 뿐더러 소비하는 성향도 꽤나 다르죠.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제일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 술종류로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요? 베스트 셀링 술종류를 뽑아내기 위해서 Drinks International은 몇해전부터 밀리어네이어(백만)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이 클럽은 글로벌 주류 업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브랜드들에 대한 순위를 매겨주죠. 일단 여기 순위에 오르려면 최소 연간 백만 상자의 판매가 이뤄져야 가능합니다. 한 상자란 9리터 짜리 주류 케이스를 가르킵니다. 백만 상자 판매를 올린 글로벌 주류 기업들은 과연 몇개나 될까요? 놀랍게도 2014년에 집게한 결과에 따르면 176 브랜드나 됬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그 톱순위 10개 업체와 술종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포일러를 미리 말씀드리자면, 10위 안에 한국기업이 2개나 있네요.

10.  피라스눈거 51(Pirassununga 51) | 카샤사 - 1,850만 상자

10위에 올라온 술종류는 피라스눈거 51(Pirassununga 51)로 콤판니아 뮐러 드 베비다스(Companhia Muller de Bebidas)가 제작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이 술은 1543년 상 파울로에서 처음 개발되어 작년에만 총 1,850만 상자를 팔았다고 합니다. 피라스눈거51은 럼과 살짝 다른 카샤사(Cachaça) 술종류로 브라질의 소주라고도 흔히들 표현하는데 도수가 40%가 넘고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중류수입니다.


9.  조니워커(Johnnie Walker) | 위스키 1,890만 상자

조니워커 레이블은 2014년, 총 1,890만 상자를 판매하면서 9위에 올랐네요. 스카치 위스키의 술종류로 조니워커는 영국의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의 소유입니다. 블랙, 레드, 골드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레이블을 갖춘 조니워커는 스코트랜드의 작은 마을인 킬마낙(Kilmarnock)에서 1801년 탄생되었습니다. 1825년에는 조니워커가 직접 작은 샵을 운영하면서 위스키를 판매했었죠. 현재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제일 인기있고 잘팔리는 위스키 술종류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8.  맥도웰 No.1(McDowell's No.1) | 위스키 1,950만 상자

유나이티드 스피릿(United Spirit’s)가 제조한 맥도웰 No.1 (McDowell’s No. 1)은 2014년에 전 세계적으로 1,950만 상자를 판매했습니다. 1960년에 처음 여러 술종류를 판매하기 시작한 유나이티드 스피릿은 현재 브랜디와 럼 그리고 위스키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대형 주류 시장인 인도에서 가장 큰 주류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은 유나이티드 스피릿은 나이지리아에서도 베스트셀링 위스키 브랜드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7.  탄두아이(Tanduay) | 럼 1,960만 상자

2014년 1,960만 상자를 판매한 럼주 탄두아이(Tanduay)가 7위를 차지했습니다. 필리핀에 기반한 탄두아이 디스틸러(Tanduay Distillers)는 필리핀에서 직접 자라 키운 사탕수수를 끓여서 만드는데 5년간 보관했다가 럼주 병에 담아진답니다. 탄두아이는 실버와 골드 레이블로 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주제품인 럼 외에도 진과 보드카, 위스키, 브랜디 등의 술종류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6.  바카디(Bacardi) | 럼 1,980만 상자

6위에는 또 다른 럼을 취급하는 글로벌 브랜드죠, 바로 바카디(Bacardi)입니다.  작년에 바카디는 2,000만 상자를 팔아치웠는데요, 바카디 레이블 말고도 그레이 구스(Grey Goose) 보드카나 블루 새파이어(Blue Sapphire) 진 등 다른 여러 유명 술종류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바카디 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럼이죠. 1862년 쿠바에서 돈 파쿤도 바카디 마쏘(Don Facundo Bacardi Masso)가 처음 시작한 바카디 브랜드는 아직도 대대로 그 자손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주류 기업이기도 합니다.


5.  히네브라 산미겔(Ginebra san Miguel) | 진 - 2,380만 상자

필리핀의 국민 소주로 여겨지는 히네브라 산미겔(Ginebra san Miguel)은 진(gin) 브랜드로 2,380만 상자를 팔아서 5위에 올랐습니다. 1834년에 처음 소개된 히네브라 산미겔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진 술종류고 더치타입(Dutch-type) 기술을 적용해 주니퍼베리(juniper berry)에서 그 향을 가져온답니다.

4.  처음처럼(Chum-Churum) | 소주 2,540만 상자

4위에 드디어 한국 브랜드가 모습을 보이네요, 바로 롯데 처음처럼 소주입니다. 술종류 중에 소주는 뭐 우리들한테 매우 익숙하지만 외국 사람들이 봤을 때는 우리가 외국 인기 술종류를 보듯 의아해 하겠죠. 처음처럼은 작년에 무려 2,540만 상자를 팔았는데요, 거의 7억 병 가까이 판매를 했다고 보면 됩니다. 롯데는 처음처럼을 제조할 때 알칼리 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맛과 목넘김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예상외로 많은 판매량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답니다.


3.  스미노프(Smirnoff) | 보드카 2,580만 상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미노프(Smirnoff) 보드카는 가장 많이 판매된 술종류로 3위에 올랐네요. 2,600만 상자를 판매한 스미노프는 앞서 소개한 조니워커 레이블과 같이 디아지오(Diageo) 기업의 브랜드입니다. 스미노프는 예상했듯이 세계에서 가장 큰 보드카 브랜드이자 1963년 첫 제임스 본드 영화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죠. 


2.  엠프라도(Emperador) | 브랜디 3,100만 상자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2위에는 3,100만 상자가 판매된 엠프라도(Emperador)이 올라왔습니다. 엠프라도는 브랜디 술종류로 얼라이언스 글로벌 그룹(Alliance Global Group)의 브랜드입니다. 필리핀에 기반을 둔 이 업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룬 브랜디를 제조하는데요, 브랜디 2위인 헤네시(Hennessey)의 두배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2004년, 2006년, 2007년 그리고 2009년에는 술종류들 중에 완벽한 퀄리티리와 가치, 이미지, 고객서비스 및 신뢰를 평가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Readers’ Digest)의 가장 신뢰가는 브랜드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1.  참이슬(Chamisul) | 소주 6,530만 상자

벌써 우리나라 언론을 통해 많이 노출이 됐죠. 작년에도 어김없이 술종류 1위 판매 브랜드는 진로 참이슬이 압도적인 6,530만 상자를 판매하면서 영광의 자리를 차지했죠. 소주 자체는 여기서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해외로도 라이센스를 뻗어나가면서 우리나라 대표 술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데 당장 수치와 인기로만 봐도 한동안은 1위 자리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스미노프(3위)와 엠프라도(2위)의 총 판매량을 합친 것(5,600만 상자) 이상으로 판매된 참이슬은 전 세계 술종류들 중에 왕중의 왕이라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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