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들이 받은 연봉으로 가장 어이없게 사들인것 15가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막대한 수입을 거둬드립니다. 특히 축구나 농구, 야구 등 메이저 스포츠의 스타들은 일반 중소기업 연매출에 맞먹는 연봉을 타가고 있죠. 하지만 누구나 다 현명하게 돈을 쓰지는 않습니다. 간혹 가다가 현역 선수 시절 몇 백억 원대의 연봉을 받던 스포츠스타가 아무 계획 없이 흥청망청 즐기다가 은퇴 후 파산하는 사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NBA의 앨런 아이버슨과 복싱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이 있죠. 그럼 이들은 과연 어디에다 돈을 뿌렸을까요? 다음은 스포츠스타들이 받은 어마어마한 연봉으로 가장 어이없게 사들인 것 1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월 120만원짜리 케이블 TV 비용

에디 커리 | NBA

뉴욕 닉스에서 뛰면서 연봉 15억원을 받던 에디 커리는 2010년,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고소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재판과정 중 그가 8년간 월 120만원짜리 케이블과 위성 TV 비용을 매달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일단 그 정도의 월 정액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웃기고, 도대체 120만원짜리 케이블 패키지에는 뭐가 들어갔는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2.  자신의 얼굴을 3D로 만든 목걸이

마퀴스 다니얼스 | NBA

대부분의 NBA 팬들은 마퀴스 다니얼스가 누구였는지 기억조차 안날 수 있습니다. 항상 후보 선수로 출전하던 다니얼스는 평균 연봉 9억 원을 받았는데, 그는 연봉의 10%인 8,000만원을 들여 자신의 얼굴을 3D 프린트한 커스텀 목걸이를 만들었죠. 보스턴에서는 경기 전 워밍업에서 다니얼스가 이 목걸이를 하고 나올 때마다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3.  벵골 백호랑이 두 마리

마이크 타이슨 | 복싱

복싱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은 14만달러 (1억6,000만원)를 들여 두 마리의 벵골 백호랑이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돈은 더 들어갔습니다. 일단 이 두 마리의 맹수들을 관리할 트레이너가 매달 월급 4,000달러를 받아갔고, 한 마리당 보험료 또한 2,000달러씩 매달 빠져나갔습니다.


4.  23억원짜리 욕조

마이크 타이슨 | 복싱

은퇴 후 파산의 위기에 처했던 마이크 타이슨이 이 리스트에 또 한번 오르네요. 이번에는 자신의 첫번째 부인을 위해서 순금으로 만들어진 23억원짜리 욕조를 생일 선물로 줬다고 하죠. 하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은 1년 하고도 1주일만에 파혼이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5.  플로리다 새끼 악어

다르넬 다켓 | NFL

프로 미식축구 선수가 되기 전, 플로리다 주에서 대학을 다녔던 다르넬 다켓은 프로 선수로 성공한 뒤 다시 플로리다로 내려와서 500달러에 새끼 악어를 한마리 구입했습니다. 다켓은 이 악어한테 '니노'라는 애칭을 지으면서 애지중지 키우다가 결국 그의 SNS를 통해 여러번 물릴 뻔한 사진들을 올리면서 다시 자연으로 풀어주게 되었다네요.  


6.  액자에 박은 100만달러짜리 수표

리키 헨더슨 | MLB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도루와 득점, 볼넷, 그리고 리드오프 홈런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리키 헨더슨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계약금으로 받았던 100만달러짜리 수표를 은행에 가져가는 대신, 자신의 집 거실에 액자로 박았다고 하죠. 하지만 1년 후 구단의 정산에 문제가 생겨 현금으로 바꿔야 했고, 구단에서는 리키 헨더슨한테 다시 액자에 박을 수 있는 이 수표의 모형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7.  원정 경기마다 새로운 옷 구입

앨런 아이버슨 | NBA

여행할 때 매번 짐싸는 것도 귀찮아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NBA를 평정했던 앨런 아이버슨은 정말 짐싸는게 싫었던 모양입니다. 한 시즌당 41번의 원정경기를 치뤄야 했던 아이버슨은 다른 도시로 갈 때마다 빈손으로 가서 거기서 모든 옷 쇼핑을 했다고 합니다. 짐싸는것도 귀찮은데 원정경기때마다 옷 쇼핑하는 것은 괜찮았나 봅니다. 


8.  그날 우승상금으로 카지노 슬롯머신에서 탕진

존 댈리 | PGA 골프

프로 골퍼 존 댈리는 워낙 술과 마약, 담배로 쩌든 삶이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보다도 그는 도박 중독이 가장 심각했다고 하죠. 한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PGA 골프 대회에서 탄 우승상금 75만 달러를 들고 그날 저녁 라스베가스로 날라가 5시간만에 슬롯머신으로 165만 달러를 날려버리기도 했죠.


9.  다이아몬드와 골드 PS2 컨트롤러

안드레 리손 | NFL

안드레 리손은 13시즌 동안 미식축구 프로 생활을 했는데, 1995년 당시 와이드리시버로는 가장 큰 금액인 1,700만 달러의 연봉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은퇴 후 그 많은 돈을 다 날려버리고 개인 파산 신청을 했죠. 그 '날려버린' 돈 중에 아래 보이는 다이아몬드와 금을 입힌 플레이스테이션 2 컨트롤러에만 무려 30만달러 (3억4,000만원)를 썼다고 합니다.


10.  1,000만원어치 로또 티켓

크리스 싱글턴 | NBA

연봉 150만 달러도 꽤나 큰 금액입니다. 하지만 6억4,000만달러는 더 큰 금액이죠. 워싱턴 위저드의 가드 크리스 싱글턴은 인생 한방을 노리면서 당첨될 확률을 키우기 위해 무려 5,000장의 로또 티켓을 10,000달러를 주고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했듯이 그는 그 돈을 모두 날려버린 샘이 되었죠.


11.  침대 위 어항

채드 존슨 | NFL

미식축구 슈퍼스타 리시버 채드 존슨은 경기장을 떠나 워낙 기이한 만행으로 많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원래부터 물고기 기르는 것을 좋아했던 존슨은 TV 스탠드도 상어들로 가득찬 어항으로 꾸몄는데, 이번에는 거금을 들여 자신의 침대 위 헤드보드를 어항으로 꾸미기도 했죠.

12.  집안에 들여놓은 개인용 현금인출기

드숀 스티븐슨 | NBA

미프로농구 선수 드숀 스티븐슨은 현금을 은행이나 가까운 편의점으로 나가는 것이 귀찮았는지, 2,500달러를 들여 자신의 부엌 한켠에 ATM 기계를 설치했습니다. 스티븐슨 한테는 2,500달러쯤이야 현금 인출하는 수수료 정도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참고로 이 현금인출기는 최대 20,000달러까지 현금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13.  일반 상업용 비행기 전 좌석 구매

빈스 영 | NFL

또 한명의 NFL 선수로서 은퇴 후 파산을 신청한 스포츠스타죠. 쿼터백 빈스 영은 원정경기를 떠날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기 싫어서 전 좌석 (120석) 티켓을 모조리 구매한 후 혼자만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사실 개인전용기를 빌리는 것이 차라리 더 저렴했을텐데 왜 이런 방법으로 돈을 날렸는지 모르겠네요. 더 기가막힌 사실은 빈스 영이 이용한 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비행기는 전 좌석이 이코노미 클래스로 비즈니스나 일등석이 없었답니다.


14.  1,500켤레의 운동화와 습도조절된 보관실

조 존슨 | NBA

2010년, 아틀란타 혹스는 조 존슨을 6년간 1억2,370만달러로 계약을 했습니다. 존슨은 이 돈을 바로 자신을 위해 쓰기 시작했죠. 2012년 한 인터뷰에 의하면 존슨은 1,500켤레의 운동화를 약 2억7,000만원을 주고 사들였다고 했죠. 여기에 이 운동화들을 보관할 특별 룸을 제작했는데, 자동 습도조절부터 최고의 운동화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도록 모든 장비들과 심지어 이 운동화들을 깨끗히 관리할 직원까지 따로 뒀다고 합니다.


15.  아무도 탈 수 없는 세그웨이 10대

아리안 포스터 | NFL

미식축구 슈퍼스타 러닝백 아리안 포스터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자신을 지켜온 오펜시브 라인맨 팀 동료들을 위해 10대의 세그웨이를 마련해 선물로 줬습니다. 한대당 가격이 7,500달러나 하는 이 세그웨이는 정말 팀 동료들을 생각해서 어렵게 구한 값진 선물이었죠.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세그웨이는 최대 몸무게 115kg까지 탈 수 있는데, 미식축구 팀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오펜시브 라인맨들은 평균 135kg나 되죠. 이 때문에 결국 이 10명의 팀원들은 선물로 받은 세그웨이를 자신의 가족들한테 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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