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에 맞설 미국의 대안, MQ-25A

미 해군은 최근 무인항공기 (UAV)로는 최초로 항공모함에 기반을 둘 MQ-25A 스팅래이 (가오리)를 선보였습니다. 2006년부터 함재기 드론을 개발해 온 미 해군은 처음에는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로 시작했다가 정찰용 스트라이크 크래프트, 그리고 나중에는 날으는 탱커로 만들었죠. 이 후, 계속되는 중국과 러시아의 무시무시한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들과 '반접근 및 지역거부' (A2AD) 방어 지역 때문에 골치를 앓던 미국은 드디어 해결책을 찾게 된거죠. 다음은 중국의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에 맞설 미국의 대안, MQ-25A에 대한 내용을 짧게 설명해드립니다. 

1.  중국과 러시아 모두 미 군세력을 멀리서도 주요 위치에서 봉쇄할 수 있고 항공모함 쯤은 쉽게 폭파시킬 수 있는 탄도 미사일 플랫폼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MQ-25A 스팅래이는 함재기 항공기들의 비행 거리를 현저히 늘려주면서 A2AD 방어벽을 뚫을 수 있게 되죠. 예를 들어 중국의 유명한 DF-21D "항공모함 킬러" 미사일은 1,303km를 날아가는데 미국에서 가장 긴 거리를 갖춘 항공모함은 겨우 885km입니다. 이 뜻은 여태까지 미국 항공모함이 효과적인 범위 밖에서 운용되거나 6,000명의 스태프와 70대의 항공기들을 싣고 DF-21D 사정거리 안에서 위험하게 운용되었다는 얘기죠.


2.  하지만 MQ-25A 무인항공기가 미 해군 항공모함들에 소개되면서 F-18 전투기를 포함한 레인지를 상당히 늘려주고, 이제는 안전한 거리 안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줬습니다. 미 해군은 이 스팅래이가 2020년부터 실전에 투입되기 시작하면, 그 역할을 더 늘릴 것이라고 하죠.   

3.  스팅래이의 특징으로는 최초 함공모함 기반의 무인항공기라는 점에서 전장에 사용되는 모든 UAV 중 가장 큰 연료탱크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공중 급유도 가능하고 항공모함 위에서 전기 급속충전도 받을 수 있죠.


4.  스텔스 기능은 물론 미사일과 포탄도 장착해 발사할 수 있는 MQ-25A 스팅래이는 현재까지 목표물 폭발 보다는 정찰과 적군의 반항공모함 미사일을 무력화시키는데 이용될 것이라고 펜타곤이 밝혔습니다. 이 스팅래이는 F-35 전투기와 같이 날아다니면서 연료를 지원하고 센서 감지 및 데이터 공유를 하면 하늘 위를 날으는 최고의 콤비가 될 것이라고 미 해군은 자신있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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