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코트 위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2번의 올림픽 금메달과 4번의 MVP, 12번의 올스타 그리고 3번의 NBA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올해, 자신의 고향인 클리브랜드한테 사상 처음으로 NBA 챔피언을 선사했죠. 이런 업적을 남긴 NBA의 왕 중 , 킹 제임스는 고작 31살입니다. 그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벌어온 수익은 일반 팬들은 물론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꿈 꿀 수 없는 금액이죠. 그렇다면 르브론 제임스가 지금까지 NBA에 13 시즌을 뛰면서 받은 연봉과 광고비 5,000억 원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 왔을까요? 다음은 NBA 킹 르브론 제임스가 5천억 재산으로 보여주는 럭셔리 사생활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2003년에 데뷔하면서 NBA 통산 연봉으로 169,643,842 달러 (1,930억5,500만 원)를 벌어들였습니다. NBA 역사상 4번째로 많은 통합 연봉 수치죠.
▼그는 광고비로만 일년에 7,700만 달러 (876억3,000만 원)를 벌고 있습니다. 참고로 킹 제임스보다 더 많은 광고비를 버는 스포츠 스타는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800만 달러)와 리오넬 메시 (8,100만 달러) 밖에 없습니다.
▼르브론한테 가장 많은 돈을 주는 광고주들 중 재밌게도 우리나라 대기업 두 곳이 포함되어 있는데, 바로 삼성 전자와 기아 자동차죠.
▼하지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타사들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광고계약을 르브론 제임스와 맺고 있습니다.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도 하지 않은 채 9,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2015년 12월에는 르브론과 10억 달러짜리 평생 계약을 체결했죠.
▼제임스는 기존 광고주들이던 맥도날드와 피자헛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재계약하지 않고 대신 자신이 투자해서 설립한 '블래이즈 피자' (Blaze Pizza)의 홍보대사를 자청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는 혼자서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 시에 무려 5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죠.
▼그는 현역 선수로 뛰고 있으면서 여러 사업을 시도하고 있는데, 최근 영국 EPL의 리버풀 FC 구단에 소액주주로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의 미디어 벤처 회사는 워너브로스 (Warner Bros.)로부터 1,600만 달러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흥행작을 만들기도 했죠. 심지어 워렌 버핏은 르브론이 "매우 사업적으로 영리한 마인드를 가진 친구"라고 이례적인 칭찬을 했습니다.
▼그는 CNBC 공영방송에 출연해 6천만 원짜리 럭셔리 시계를 직접 디자인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죠. 이 외에도 르브론은 직접 주식 투자와 스마트한 자산 운영을 통해서 11년간 무려 3,900만 달러 (443억8,5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5천억 원 가까운 재산을 쌓아온 르브론은 역시 화려한 슈퍼카들을 자랑합니다. 아래는 그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페라리 F430 스파이더가 보이는군요.
▼그는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를 위해서 하얀 포르쉐를 생일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사진은 무려 33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군요.
▼하지만 재밌게도 르브론은 정작 출퇴근할 때 기아 자동차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협찬과 광고계약 조건이 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그의 팀 동료인 리처드 제퍼슨은 르브론이 모는 49,000 달러짜리 기아 K900을 자주 사진찍어서 인증샷으로 SNS에 올리죠.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입단했을 때, 코코넛 그로브에 위치한 이 대저택을 900만 달러 (102억4,500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클리블랜드에 돌아오게 되면서 무려 400만 달러의 수익을 내고 되팔았죠.
▼그는 자신의 고향인 오하이오 주 애이크론 시에 2,800 제곱미터짜리 대저택에 살고 있습니다.
▼르브론은 LA에도 2,100만 달러짜리 헐리우드 맨션을 구입해 놓기도 했죠.
▼매 경기마다 몸을 혹사시키는 르브론 제임스는 논란이 되는 냉동요법 기계를 이용해 섭씨 -180도 까지 온도를 낮춰 통증 완화와 근육 회복을 시킨다고 하죠. 아래는 또 한명의 NBA 슈퍼스타인 빈스 카터가 직접 그 냉동요법 기계를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르브론은 뉴욕에 위치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타투 아티스트 '뱅뱅 타투'로부터 시간당 350 달러 (40만 원)를 내고 문신 서비스를 받는다고 하죠.
▼그는 5천억 원 재산을 모두 자신만을 위해 쓰지는 않습니다. 르브론은 고등학교부터 만나 지금까지 결혼해서 살고 있는 아내 사바나 브린슨을 위해 30만 달러짜리 약혼반지를 사주기도 했죠.
▼이 둘 사이에는 벌써 아이가 3명인데, 아래 사진은 결혼 직 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입니다.
▼르브론의 맏아들 르브론 주니어는 벌써 11살인데, 초등학교 농구부에서 훨훨 날라다닌다고 하죠.
▼르브론의 아내 사바나는 현재 마이애미에서 과일 주스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시 자상한 남편이 마이애미 히트에서 뛸 때 오픈하도록 투자했다고 하죠.
▼르브론 제임스는 코트 위의 슈퍼스타지만 구설수도 없고 기자들이 던져주는 떡밥에도 잘 걸려들지 않습니다. 꽤 평범한 삶을 원하기도 하는 그는 가끔씩 아래와 같이 경기가 있는 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기도 했죠.
▼그래도 모든 사람이 알아보기 때문에 그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한 휴가를 즐기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죠.
▼하지만 그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이뤄낸 챔피언쉽 앞에서는 모든 사람들과 즐기기를 원하죠. 르브론 제임스는 앞으로도 행보가 매우 주목되는 슈퍼스타로서 그의 스마트한 경기 운영만큼 향후 재산 운영도 기대해볼만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