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여군 전용 특수부대 베스트 7

인류 역사에 있어 대부분의 군대들은 남성 위주로 이뤄져 왔습니다. 특히 세계 1, 2차 대전 당시에는 수백만명의 남자들이 전장에서 싸우는 동안 여자들은 공장에서 전쟁 물자들을 열심히 생산해 냈죠. 하지만 1970년대부터 전 세계 군대들은 여성들에 대한 입대를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성들로만 구성된 전용 부대들을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과 호주, 폴란드, 영국, 핀란드 등 현재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는 여성 전용 부대만 40개가 넘습니다. 다음은 세계가 인정하는 여군 전용 특수부대 베스트 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쿠르드디스탄의 여군 민병대 YPJ

쿠르드 YPJ는 ISIS를 대항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여군 민병대입니다. 200명의 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YPJ는 현재까지 수많은 전투를 벌여왔는데, 적들한테 상당한 심리적인 압박을 준다고 하죠. 그 이유는 ISIS 군들은 여자한테 죽임을 당하면 천국을 가지 못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러시아 여군 전용 스페츠나츠 부대

냉전 당시 큰 활약을 펼쳐왔던 러시아의 특수부대 스페츠나츠 (Spetsnaz)는 구소련 붕괴 이 후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지만 엘리트 여군 장교들을 뽑으면서 다시 최강 전투력을 보강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0년 부터는 해외 정보 수집 및 파병 위주로 여군 전용 부대가 스페츠나츠 안에 만들어지기도 했죠. 


3.  중국 여군 특전사

2013년 3월 30일, 중국인민해방군 (PLA) 역사상 최초로 여군 부대가 창설되었습니다. 홍콩에 기반을 둔 이 특전사 부대는 총 50명이 뽑혔는데, 중국 12개 성에서 직접 스카우트 되었고 90% 이상이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1990년 이후에 태어난 멤버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특전사인 만큼 엄청난 훈련을 소화하고 있죠.

4.  러시아 여군 공수부대

러시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수부대 교육/훈련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해마다 막 학교를 졸업한 여성들을 스카우트해서 최고의 여군 공수부대 특전사로 키우죠. 


5.  스웨덴의 'Lotta Corps' 예비군

스웨덴 공주가 직접 후원하는 'Lotta Corps'는 여성 예비군 부대로 전역 후에도 수년간 실전 훈련을 받으면서 스웨덴 군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합니다. 간혹 사람들은 이 여성 전용 예비군 부대를 간호사 부대로 착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죠. 


6.  리비아 '혁명의 수녀들'

리비아 내전 후 해체된 이 엘리트 특수부대원들은 리비아의 악명 높은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보좌하던 개인 보디가드들이었습니다. 각 사관학교를 톱 성적으로 졸업하고 온갖 무술과 총술에 뛰어났던 이 무시무시한 여성들은 짙은 화장에 하이힐을 신고 카다피를 경호했습니다. 1998년 카다피 암살시도를 막은 사건을 포함해 이들의 공이 알려지자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나오기 시작했죠. 


7.  707 특수임무대대 여군중대

2015년,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여군부대가 있었습니다. 바로 특전사령부 예하 707 특수임무대대의 여군중대로서 전시작전 대테러, 신속대응 임무 및 X파일 비밀작전들을 수행해 왔죠. 특히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대중한테 얼굴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여성대원들은 실전에서 간호사 또는 스튜어디스 등의 역할로 침투했다가 필요에 따라 본래 모습을 드러내며 미션을 수행한다고 하죠. 하지만 이제는 남군과 통합되어 더 이상 여군중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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