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이 너무 섹시해서 논란이 된 멕시코 여성 경찰부대

자칭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경찰'로 불리는 멕시코의 여성 경찰부대는 2013년에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직속 부대로 창설되어 멕시코 중부의 아과스칼리엔테스 주 (Aguascalientes)에서 활동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과도하게 선정적인 유니폼과 심사기준으로 멕시코 안에서도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죠. 다음은 유니폼이 너무 섹시해서 논란이 된 멕시코 여성 경찰부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멕시코에서는 선정적인 여성 경찰 유니폼이 어제 오늘 이야기 아닙니다. 아래 보이듯이 예전에는 더 심한 경우도 있었죠.


▼2013년, 군을 전역한 홀란도 유지니오 장군이 멕시코 대통령의 명을 받아 창설한 이 여성 경찰부대는 각종 특수훈련을 수료한 최정예 멤버 20명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들 모두 나이는 젊지만 장교급 이상이죠.


▼2013년 가을, 멕시코의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이 직접 이 경찰부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공개된 즉시, 몸에 딱 달라 붙는 레깅스와 몸매가 들어나는 원피스형 상의 그리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가죽 부츠로 선정성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죠. 추가로 일부 멤버들은 목에 검은 띠까지 두르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선정되는 방식에는 고된 특수훈련 과정이 주요 평가로 매겨진다고 했는데 남성 상사들에게 '매력 검사'를 받아서 통과해야 된다는 전직 여경의 폭로로 또 한번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12cm 하이힐과 썬글라스 그리고 실전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타이트한 유니폼으로 남미 여성단체들이 들고 일어나자 멕시코 정부는 이 부대가 창설된지 3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을 지시했습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이 조금 완화된 복장에 초기 20명이던 멤버들을 7명으로 줄인 이 여성 경찰부대는 아과스칼리엔테스 주 여성들이 붐비는 장터 주변 등을 정찰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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