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출신의 저스틴 로스 리 (Justin Ross Lee)는 자칭 여행전문가이자 책 저자 그리고 셀렙들과 어울리는 사교계의 명사이기도 합니다. 유대인인 그는 자신한테 'JewJetter'이라는 타이틀겸 별명을 지어줬는데, 전 세계를 다니며 럭셔리 여행을 마치 스포츠와 같이 즐긴다는 표현으로 만들었죠. 참고로 저스틴은 억만장자도 백만장자도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사기나 법적으로 위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의 능력 밖에 있는 모든 럭셔리 혜택을 누리고 있죠. 이 때문에 SNS상에서는 그를 우상화시키는 그룹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은 슈퍼럭셔리 허세여행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를 테러중인 괴짜 커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33살의 저스틴 리는 작년 여행/호텔/항공 업계의 각종 허점들과 취약점들을 폭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척을 해서 비행기 좌석에 땅콩을 뿌리고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는가 하면 가짜 명함을 만들어 호텔 기업할인을 받는 내용을 알려왔죠.
▼사실 그는 헐리우드 유명 연예인들과 자주 어울리는 소셜라이트입니다. 아래는 패리스 힐튼부터 마이클 볼튼, 브래드 피트, 니요까지 보이네요.
▼저스틴은 최근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최고급 럭셔리 아시아 여행을 떠나면서 정작 돈은 몇푼 쓰지도 않고 허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SNS에 사진들을 올리기 시작했죠. 참고로 모델출신 여친 케이트 나디 (Kate Nardi) 또한 허세여행이라면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일반인들이 상상도 못하는 수법으로 비즈니스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받아 뉴욕에서 날아 들어왔죠.
▼정작 아시아 안에서는 아는 지인들의 개인전용기를 빌려서 럭셔리 혜택들을 마음껏 누렸죠.
▼이들의 첫 번째 아시아 투어 도착지는 홍콩이었습니다. 역시나 최고급 5성급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멋진 홍콩 뷰를 즐기네요. 그는 "호텔 업그레이드는 무조건 도착 3일 전에 확정지어야한다"고 말하죠.
▼홍콩 다음으로 이들은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이 입지 않을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선택했군요.
▼만리장성을 호텔 럭셔리 목욕가운을 입은 채로 다녀오기도 했죠.
▼저스틴과 케이트는 태국을 가장 즐겼다고 합니다. 아래는 형님(?)들한테 둘려 쌓인 괴짜 커플이네요.
▼방콕에서 슈퍼럭셔리 리조트를 거의 무료로 이용하면서 저스틴은 여행을 알뜰하게 하는 비법에 관한 책을 써내려갔다고 하죠.
▼아무리 허세가 좋더라도 이 둘은 태국에서 서민들의 시장을 찾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들만의 섬을 따로 빌려서 놀기도 했죠.
▼다음은 인도!
▼그리고 스리랑카까지 다녀왔습니다. 정말 주변 사람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여기서는 코끼리 투어도 함께 했죠.
▼다시 뒤로 돌아와 이번에는 베트남을 갔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괴짜 커플이 동양 문화를 너무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갑론을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죠. 하지만 저스틴과 케이트는 자신들만의 허세 컨셉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역시 발리에 가서도 최고급 풀빌라를 즐기기도 했죠.
▼일본 도쿄에 도착한 그들은 기모노를 입고 경찰차 바로 앞에서 무단횡단하는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저스틴은 전 세계 최고 항공사로 싱가포르 항공사 다음으로 일본 항공 (JAL)을 뽑기도 했죠.
▼짜잔! 그리고 이 괴짜 커플의 아시아 마지막 여행지, 여기는 어딜까요? 저 왼쪽에 코엑스와 무역센터가 보이는군요. 그렇습니다. 여기는 대한민국, 정화히 말하면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이군요.
▼뭐 예상했듯이 강남역도 다녀왔네요.
▼판문점까지 가서 우리 헌병이 조금 당혹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인증샷까지 남겨줬네요.
▼이 둘은 중국을 통해 북한까지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80만명이 팔로워하고 있는 SNS 외에도 작은 온라인 남성의류샵을 운영하고 있는 저스틴과 케이트는 앞으로도 계속 럭셔리 여행을 즐기면서 여행업계의 허점들을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하죠. 참고로 저스틴은 자신의 책 앞부분에 "슈퍼요트를 살 돈이 없으면 슈퍼요트를 소유한 친구를 만들어라. 럭셔리 여행은 꼭 모두 내 지갑에서 나갈 필요가 없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