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들은 최대한 완벽한 모습을 스크린으로 보여주기 위해 수 많은 프로 대역배우들과 스턴트맨 그리고 바디더블들을 이용합니다. 이들은 빅스크린의 포토샵 에어브러싱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죠. 안타깝게도 대부분 이들의 얼굴은 영화에 들어나지 않고 영화 끝 부분 엔딩 크레딧에서만 잠시 이름만 지나갈 뿐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이들이 맡은 헐리우드 스타보다 더 눈에 띄는 미모를 자랑하는 대역배우들도 있죠. 다음은 헐리우드 주인공보다 더 핫한 그들의 바디더블 톱 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하이디 머니메이커 | 스칼렛 요한슨
이 세상에 스칼렛 요한슨 보다 다 핫한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겠죠. 하지만 이제 40을 바라보는 하이디 머니메이커는 맥심 커버 모델 출신의 스턴트우먼으로 탄탄한 몸매 하나는 요한슨 보다 한 수 위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총 72편의 영화에서 스턴트우먼으로 활약했는데, 가장 최근 스칼렛 요한슨의 대역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출연했습니다. 이 외에도 '헝거게임'과 '스타트렉'에도 나왔죠.
2. 알리시아 벨라 베일리 | 갤 가돗 & 제니퍼 로렌스
미국 배우 조합상 (Screen Actors Guild Award)에서 최우수 스턴트맨 퍼모먼스를 수상한 알리시아 베일리는 '배트맨 vs 슈퍼맨'에서 원더우먼의 바디더블을 맡았고 'X멘: 퍼스트클래스'에서 제니퍼 로렌스 대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외에도 '언더월드'와 '인터스텔러', '트랜스포머' 등 수 많은 헐리우드 액션 블락버스터에 스턴트우먼으로 이름을 올렸죠.
3. 레이라니 먼터 | 캐서린 제타존스
레이라니 먼터는 특이하게도 원래 대역배우가 아닌 프로 카 레이서입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그녀는 ARCA 레이싱 시리즈와 파이어스톤 인디 라이트 대회에서 톱 레이서로 평가 받고 있죠. 먼터는 사이드 알바로 2000년에 개봉한 '트래픽'과 2001년 '아메리카 스위트하트' 영화 두 편 모두에서 캐서린 제타존스의 대역배우로 출연했습니다.
4. 타라 마켄 | 제시카 알바
2015년 '분노의 질주 7'에서 활약한 모습 덕에 미국 배우 조합상을 수상한 타라 마켄은 필리핀 아버지와 아일랜드 어머니를 둔 베테랑 스턴트우먼입니다. 그녀는 총 58개의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는데, 올해 개봉 될 '메카닉: 리쿠르트'에서 제시카 알바의 바디더블로 나올 예정이죠. 이 외에도 '아이언맨 3'과 '헝거게임'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5. 사만다 조 | 에바 그린
'007 카지노 로얄'과 '300: 제국의 부활'에 여주인공으로 나왔던 프랑스 여배우 에바 그린을 전담하는 스턴트우먼이 있는데, 그녀의 이름은 바로 사만다 조입니다. 사만다 조는 사실 전 캐나다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로서 올림픽까지 출전한 경력까지 있죠. 그녀는 내년에 개봉 될 '원더우먼'에서 스턴트우먼이 아닌 정식 배우로 데뷔할 예정입니다.
6. 모니카 크루즈 | 페넬로페 크루즈
아래 사진만 봐도 모니카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상당히 닮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유는 이 둘이 자매 관계이기 때문이죠. 2011년 '캐리비안 해적 4'를 촬영할 당시 페넬로페 크루즈가 갑작스럽게 임신하는 바람에 그녀의 여동생인 모니카가 대신 급하게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모니카는 바디더블이면서 거의 클론으로 활약하게 되었죠. 사실 모니카는 스페인에서 유명한 댄서이자 배우로 이미 활동 중입니다.
7. 로지 맥 | 에밀리아 클라크
헐리우드에서 최고 핫한 배우 '왕좌의 게임' 여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한테도 전담 대역배우가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19세의 로지 맥 (Rosie Mac)으로 금발 가발을 쓰고 에밀리아 클라크의 모든 누드 씬을 직접 대역으로 찍는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