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뒤덮힌 '하늘을 나는 궁전' 브루나이 국왕 전용기의 위엄

경기도 면적의 반도 안되는 브루나이는 국내총생산(GDP) 70% 이상이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에서 나올만큼 석유재벌 국가입니다. 브루나이 술탄(국왕) 역시 재산이 가장 많은 세계 로열패밀리들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죠.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브루나이 왕가의 하사날 볼키아 (Sultan Haji Hassanal Bolkiah) 국왕 자산은 현재 400억달러, 즉 삼성 이건희 회장 재산의 3배에 달하는 45조200억원이라고 합니다.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자신의 재산에 걸맞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용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죠. 다음은 금으로 뒤덮힌 '하늘을 나는 궁전' 브루나이 국왕 전용기의 위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제 70세가 된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22살에 즉위해 46년째 재위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록 세계 부호 1위는 아니지만 수 많은 재산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죠.


▼그는 장남 압둘 왕자의 결혼식을 방 1,788개짜리 궁전에서 무려 11일 동안 5,000명의 손님을 초대해 성대하게 치뤘죠.


▼그리고 볼키아 국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입니다. 현재 그는 총 7,000여대로 5조6,300억원이 넘는 슈퍼카 컬렉션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역시 브루나이 국왕의 개인전용기는 그의 상징으로 불리울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흔히 '하늘을 나는 호텔' 또는 '하늘을 나는 궁전'으로 알려져 있죠.


▼2008년, 브루나이 국왕은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로부터 1억달러 (1,126억원)를 주고 아래 보이는 보잉 747-430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E-Systems'사에 의뢰해 1억2,000만달러 (1,350억6,000만원)를 들여 내외부 인테리어를 모두 뜯어 고쳤습니다


▼볼키아 국왕은 지난 2000년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AM) 참석차 방한할 때도 직접 조종기를 몰고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2014년 8월,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브루나이 술탄은 이번에도 역시 자신의 전용기를 직접 몰아 서울에 도착했죠.

▼그럼 먼저 이 '하늘을 나는 궁전'의 내부를 살펴볼까요? 이 곳은 금장식으로 뒤덮힌 거실입니다.


▼역시 화장실도 번쩍거립니다.


▼세면대 또한 순금과 라리크 크리스탈 (Lalique Crystal)로 만들어져 있죠.


▼여기는 반대편 거실입니다.


▼가구 부분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TV와 불빛 그리고 음향을 조종할 수 있는 골드 리모콘 수납공간이군요.


▼이 전용기의 가구들은 최고급 가죽과 원목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아래는 모든 방들을 이어주는 전용기 왼편 복도입니다. 역시 금장식과 고급 카페트가 깔려있군요.


▼이 보잉 747에는 퀸사이즈 침대가 있는 게스트 룸이 총 5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바로 브루나이 국왕이 직접 사용하는 마스터 베드룸이죠.

▼사실, 브루나이의 술탄은 에어버스 A340 전용기 두 대와 보잉 767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보잉 747-430이 그가 가지고 있는 전용기들 중 가장 비싸고 크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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