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330억인데 아내보다 적게 버는 슈퍼볼 MVP의 평범한(?) 삶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에 열렸던 프로미식축구 결승전 제 51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타 쿼터백 톰 브레이디(Tom Brady)는 헐리우드급 극장 역전승을 거두면서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그는 올해 40세로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이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지만 앞으로 3년 이상 더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죠. 화려한 프로 커리어를 쌓으면서 수천억원을 벌어온 브레이디는 이번 경기 이후로 스포츠 전문가들에 의해 NFL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인기와 수익을 능가하는 와이프를 만나게 되었죠. 다음은 연봉이 330억원인데 슈퍼모델 아내보다 수익이 적은 슈퍼볼 MVP 톰 브레이디의 평범한(?) 삶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톰 브레이디는 2,880만달러 (약 330억4,000만원)로 올 시즌 NFL의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5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았죠.


▼또한 그는 NFL 97년의 역사상 3번째로 많은 통산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레이디는 16년간 무려 1억9.620만달러 (약 2,250억5,000만원)를 벌어들였죠.


▼이 뿐만 아닙니다. 그는 지금도 언더아머, 인텔, 쉴드 등의 CF 계약으로 해마다 800만달러 (약 91억8,000만원)의 짭짤한 광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 브랜드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UGG(어그)와의 광고계약으로 그의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살짝 흔들리기도 했죠.


▼슈퍼볼 우승 5회에 MVP상까지 4번을 거머쥔 브레이디는 부상으로 받는 자동차를 매번 연봉이 훨씬 적은데도 큰 활약을 펼친 자신의 팀 동료에게 물려줬습니다.


▼사실, 톰 브레이디가 엄청난 수입을 집에 가져오고 있지만 그의 아내이자 브라질이 낳은 최고의 슈퍼모델인 지젤 번쳔(Gisele Bündchen)과 비교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지젤은 지난 해, 남편 톰과 비슷한 수준인 3,050만달러 (약 350억원)를 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모델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자랑하는 그녀는 10여년간의 활동으로 무려 10억달러 (약 1조1,500억원)의 재산을 쌓게 되었죠.


▼심지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에서는 톰 브레이디를 단순히 '지젤 번천의 미국인 남편'으로 부를 정도로 지젤의 위상은 높다고 볼 수 있죠.

▼이 파워 커플은 미국 LA에 2,000만달러 (약 230억원)를 들여 커스텀 대저택을 지었습니다. 이곳에는 양계장이 갖춰져 있어서 브레이디 가족은 매일마다 싱싱한 달걀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2014년에는 에미넴과 50센트를 발굴한 '힙합 재벌' 닥터 드레에게 두배 가격인 4,000만달러에 팔아 넘겼습니다.


▼2013년, 브레이디-번천 커플은 뉴욕 맨하탄에 1,150만달러를 호가하는 2층짜리 펜트하우스를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도 2,000만달러를 투자해 사들였죠.


▼톰 브레이디의 자동차 컬렉션은 그가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크게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몇년 전 그는 아우디 세단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적이 있죠.


▼환경을 생각하는 그는 에스컬레이드 하이브리드를 주로 몰고 다닙니다.


▼그리고 가족을 동반할 때는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이용하죠.


▼지난 해 한 장례식장에는 렉서스 세단을 몰고 나타났습니다.


▼톰 브레이디는 화려한 슈퍼스타 삶 보다는 항상 가족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온 전형적인 패밀리맨입니다.


▼그가 경기를 준비하거나 훈련하지 않을 때는 대부분 두 아이와 함께 노는 모습이 포착되고는 하죠.


▼가끔씩은 켄터키 더비나 메트 갈라 등 VIP들만 참석하는 사교 모임에 아내와 함께 나가기도 합니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브라질의 유명 카니발 축제 VIP석에서 포착되기도 했죠.


▼건강을 지극히 챙기는 브레이디는 전용 쉐프를 둬서 40세 이후까지 프로 선수로 뛸 수 있도록 건강 식단을 요구합니다. 심지어 그의 자녀들까지 80% 채소 위주로 식단을 짠다고 하죠.


▼슈퍼볼 MVP 답게 그는 개인 트레이너 부터 심리상담사, 영양상담사, 마사지사, 그리고 영적 멘토까지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위주로 평범함(?) 삶을 추구하는 톰 브레이디에게는 럭셔리 슈퍼요트나 개인전용기 또는 각종 보석과 돈자랑은 전혀 찾아볼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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