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계의 스위스 군용칼로 불리는 원격조종 공병전차 '테리어'

영국 육군이 최근 선보인 공병전차 '테리어' (Terrier)는 지뢰를 제거하고 참호를 파헤치며 앞에 놓여진 모든 장애물들을 걷어 치우는 헐리우드 액션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괴물 기갑차량입니다. 영국 국방부와 글로벌 방위사업체 BAE 시스템스가 공동 개발한 테리어는 뉴캐슬에서 생산되어 총 60대가 영국 육군 공병부대에 전달 되었죠. 현재 프랑스군과 스웨덴군도 관심을 보이면서 구매 결정을 고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탱크계의 스위스 군용 칼로 불리는 원격조종 공병전차 '테리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center; clear: none; float: none;">▼테리어는 다재다능한 용도와 기능을 갖춤으로서 방위사업 관계자들로부터 '스위스 군용 칼' (Swiss Army Knife) 기갑차량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사실 테리어는 콘크리트와 다리를를 부수는 해머와 8m까지 늘어나는 텔레스코픽 암, 핵 또는 생화학 무기들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기갑, 5톤을 들어올리고 시간당 300톤을 움직일 수 있는 리프트 등 일반 공병전차에서 찾아볼 수 없는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공병전차는 육중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고속도 70km/h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듈러 방식으로 포크리프트, 해머, 플라우 등을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탈부착을 할 수 있죠.


▼영국 육군이 5억2,000만 달러 (5,800억 원)를 들여 시작한 이 테리어 프로젝트는 2013년에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야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하게 되었죠.

▼이 기갑차량은 최고 1km 거리에서 안전하게 원격조종이 가능하답니다. 특히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위험한 지역에서는 무인 테리어를 먼저 투입시켜 지뢰 또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이용될 전망이죠. 


▼아래 사진에 보이듯이 테리어는 정상적인 작전에서 총 두 명의 크루를 태울 수 있답니다.


▼이 공병전차 상단 부분에 탑재된 최첨단 카메라는 원격조종을 모니터 할 노트북에 360도 뷰를 제공하게 되죠.

▼여기에 보이는 테리어의 원격 컨트롤러는 마치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게임 컨트롤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상당히 쉽게 조작을 할 수 있다고 하죠.


▼테리어 앞에서는 비켜주지 않는다면 바로 깔아 뭉개집니다. 참고로 이 공병전차는 공격을 당하거나 근처 병력들을 커버해야될 경우를 대비해 50구경 기관총과 유탄발사기 등을 장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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