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가 길가에 버려진 5만원권을 주우면 시간낭비인 이유

지난 해, 세계 부자 랭킹 1위를 탈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는 현재(2017년 2월 기준) 총 자산 852억달러 (약 97조2,200억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인간 역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 클럽에 가장 먼저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죠. 요즘 우리나라 초등학생들도 빌 게이츠가 세계 최고 부자라는 사실을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로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그의 자산 규모를 실질적으로 짐작하기란 쉽지 않죠.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빌 게이츠의 재산은 과연 얼마 정도일까요? 다음은 빌 게이츠가 길가에 버려진 5만원권 지폐를 주우면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빌 게이츠는 한 때 "내가 가난하게 태어났다면, 결코 내 탓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가난하게 세상을 떠난다면, 모두 내 잘못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죠. 잘못된 삶을 살고 싶지 않은듯, 지난 2014년 2월에 마이크로소프트 CEO직을 내려 놓은 그는 지금까지도 하루에 무려 100만달러 (약 11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만약 빌 게이츠가 한 국가였다면, 우즈베키스탄과 우루과이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65번째 부자 나라로 등극하게 되죠.


▼빌 게이츠는 현재 62세입니다. 그가 만약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매일마다 95억원을 써야 자신의 재산을 모두 탕진할 수 있죠.

▼만약 빌 게이츠가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에가 만원짜리 지폐를 한 장씩 다 나눠줘도, 삼성 이건희 회장보다 더 많은 재산이 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빌 게이츠에게 시간이란 얼마나 귀중한 것일까요?


▼일단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2억9,8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매년 어마어마한 배당을 받습니다. 지난 해, 그는 무려 3억6,800만달러 (약 4,200억원)의 보너스를 챙겼죠. 이 금액을 계산해보면 그는 하루에 100만달러가 조금 넘고, 1초당 12달러 (약 14,000원)를 벌어들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주식 배당 수익 외에도 빌 게이츠는 투자금 수익과 이자수익 그리고 각종 연설과 책 출시로 인한 수익 등, 다 합쳐서 계산해보면 1초당 114.16달러 (약 13만원)를 벌고 있다고 하죠.


▼결국 길가에 버려진 5만원권은 커녕 100달러짜리 지폐를 줍더라도 빌 게이츠에게는 오히려 시간낭비가 되버리고 맙니다. 차라리 그 줍는 시간에 더 빠른 걸음으로 은행을 찾아가 투자하거나 예금을 드는 것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주게 되는거죠.


▼지금까지 상상하기도 힘든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 빌 게이츠는 아내 멜린다와 함께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세워 무려 280억달러 (약 31조9,500억원)를 기부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영국의 BBC는 이들이 앞으로 재산의 95%를 모두 자선사업에 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