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글로벌 IT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사례 톱10
최근 2015년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Collaboration Branding)은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연결해주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 사례로 의류나 식음료 분야 글로벌 리테일러 브랜드들이 IT 스타트업들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죠. 기존의 비슷한 산업끼리, 예를 들어 페라리 자동차 브랜드와 에이서 노트북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사례가 있엇고 펩시와 피자헛의 글로벌 마케팅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SNS 또는 클라우드 기반의 신흥 강자들이 밀레니얼 세대 타겟층을 사로잡고 있어서 다른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 2015년, 리테일러들과 IT 스타트업의 최고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톱10 사례들을 보겠습니다.
1. 달리기 사운드트랙 앱
▶ 아디다스 + 스포티파이
아디다스와 스포티파이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아디다스 고" (Adidas Go)라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의 뛰는 속도에 맞춰 노래들을 큐레이션 해주죠. 아이폰의 속도재는 기능을 사용하는 Adidas Go는 노래의 비피엠(BPM)과 맞춰서 최적화 된 운동 환경을 맞춰준다는 취지로 출시되었죠.
2. 실시간 패션 채널 중계
▶ H&M + 페리스코프
패션 브랜드로 은근히 얼리 어답터가 많은 H&M은 트위터의 페리스코프를 이용해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특히 젊은층을 타겟하는 H&M은 페리스코프를 통해서 H&M의 옷 공장부터 공개되지 않은 여러 디자인들도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출시하기 전에 인기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3. 비밀 게이밍 캠페인
▶ 콜 오브 듀티 + 스냅챗
액티비젼의 인기 게임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출시를 앞두고 요즘 엄청 핫한 스냅챗과 손을 잡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펼쳐봤습니다. 액티비젼은 게임의 맵에서 스냅 코드를 군데군데 숨겨놓고 비밀 메시지들을 암호화시켜 놓았습니다. 이 스냅 코드들을 다 찾아내면 그제서야 블랙 옵스 3 티저를 볼 수 있게 해놨죠. 이 글로벌 마케팅 사례 덕분에 SNS 팔로워가 300,000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4. 스노우보딩 실시간 동영상
▶ 레드불 + 미어캣
레드불은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사례들을 많이 쌓아온 기업 중에 하나로 유명합니다. 레드불은 이번에 페리스코프와 함께 떠오르는 샛별, 미어캣(Meerkat)과 손잡았습니다. 레드불의 스노우보딩 대회인 더블 파이프 파이널 무대를 실시간으로 미어캣을 통해서 중계했는데요, 팬들은 총 몇명이 같이 시청하는지 보고 '좋아요'와 공유를 마음껏 누르면서 서로 채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앱 뉴스 채널 큐레이션
▶ 버즈피드 + 위챗
2015년 5월, 버즈피드가 위챗의 앱에 컨텐츠를 제작하기로 협력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버즈피드는 특히 중국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였고 위챗은 독보적인 버즈피드 컨텐츠를 큐레이션해서 메신저 앱에 담아 유저 수를 더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결정된 콜라보레이션 사례로 보이네요.
6. 옥상 인스타그램
▶ 노드스트롬 + 인스타그램
2015년 세일을 기념해서 노드스트롬(Nordstrom)은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펼쳤는데요, 말 그대로 자사 백화점의 옥상에 인스타그램 사진을 대형 크기로 펼쳤습니다. 아래 영상은 드론을 찍었다고 하네요.
7. 도너츠와 음악
▶ 던킨도너츠 + 스포티파이
"DD의 섬머 사운드트랙"이라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캠페인은 던킨도너츠와 스포티파이가 협력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셜미디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여러 콘서트를 협찬하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을 타겟으로 잡은 글로벌 마케팅 사례라고 봅니다.
8.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 스프린트 + 시스코
시스코(Cisco)는 스프린트(Sprint)와 손잡고 미국 캔자스시티를 새로운 스마트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이 공동 와이파이 네트워크 서비스는 디지털 지도부터 안내 데스크, 주차장, 교통 신호등, 거리 전등, 쓰레기 수거, 물 관리 등 모든 업무에 스마트 시스템을 입힌다고 하네요.
9. 항공사의 라이브 스토리
▶ 터키항공 + 페리스코프
터키항공사는 페리스코프를 통해서 자사의 비행기에 타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줬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뉴욕으로 날라가는 비행기 안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항에서 체크인부터 승무원들이 쉬는 공간과 안전 규칙 등 공개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보여주면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부분을 많이 강화한듯 합니다.
10. 비행기내 미디어
▶ 버진항공 + 스포티파이 + 뉴욕타임즈 + 넷플릭스
버진항공사는 안그래도 엄청난 종류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기로 유명한데, 여기다 추가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포티파이 음악과 뉴욕타임즈 컨텐츠, 그리고 넷플릭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면 지루할 틈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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