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추성훈이 싸움전 무릎을 꿇은 놀라운 이유

한국 예능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 추성훈은 유도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입니다. 운동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자기관리로 최강파이터로서의 명성을 잃지 않고 있는 추성훈 선수죠. 그는 이처럼 강인한 이미지와 달리 시합 전 등장할 때마다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의아함을 남겼습니다. 그가 시합 전에 항상 무릎을 꿇는 놀라운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도선수로서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전도유망하였지만 2004년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이후로도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성훈 선수입니다. 강인한 이미지와 섹시한 근육질 몸매로 '섹시야마'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인데요. 하지만 그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시합 등장 장면으로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보통 격투 스포츠 선수들은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쇼맨십을 보여줍니다. 파워풀한 등장으로 상대선수를 기선제압하기 위해 더더욱 강렬한 음악과 함께 개성넘치는 분장과 연출을 즐기는데요.

반면에 추성훈 선수는 늘 웅장하고 경건한 등장을 선택하여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서정적인 음악 선곡부터 유도도복을 입고 등장하는 모습이 일반 격투 스포츠 선수들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입니다. 등장 음악은 무려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라는 느리고 서정적인 곡인데요. 


▼더욱이 등장시 항상 무릎을 꿇고 절을 올리는 추성훈 선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의아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항복하거나 굴복할 때 무릎을 꿇는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추성훈 선수는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무릎을 꿇는 행동에는 추성훈 선수 나름대로의 사연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time to say goodbye"라는 음악을 등장곡으로 선택한 이유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곡은 독일의 영웅 복싱선수, 헨리 마스케를 위한 곡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 위의 곡이라고 합니다.


▼추성훈 선수는 헨리 마스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시합 전에 등장할 때면 늘 "time to say goodbye"라는 음악과 함께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추성훈 선수의 시그니처가 된 무릎 꿇는 퍼포먼스에 이런 뜻이 담겨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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