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신비의 명검 7가지의 정체

영화 속에는 아주 신비한 능력을 가진 독특한 칼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전설이나 신화, 판타지를 다룬 영화들에서 마법의 힘으로 만들어진 칼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자, 그럼 이제 영화속 신비의 명검 일곱 개의 후보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헤임달의 검

▼첫 번째 후보는 꽃미남 왕자 토르의 왕국 아스가르드에 있습니다.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문지기 헤임달의 손에는 거대한 장검이 들려 있습니다. 호펀드라고 불리는 이 칼은 영화상으로는 그리 대단할 것이 없지만 코믹스 원작상으로는 좀 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를 이루고 있는 9개 세계중 하나인 니다벨리르의 드워프가 만들고 아스가르드의 왕 오딘의 축복을 받은 이 칼은 우주와 별의 기운을 모아서 푸른색 에너지를 발산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 속에서는 아직 이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았고 아스가르드와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바이프로스트라고 불리는 다리를 조종하는 열쇠 같은 역할에만 그치고 있죠.


2, 카이의 검

▼나무의 바다라 불리는 숲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요괴들의 손에 자라난 주인공 카이. 인간 세상에서 살고 싶어 달아났던 그가 성인이 돼서 다시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단 하나, 탱구라고 불리는 이 특별한 존재들이 만든 칼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신들을 위협하는 인간에 대적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이 신비의 칼. 이렇게 넘어지지 않고 저절로 서 있는거만 보더라도 분명 예사로운 칼은 아닌 거 같죠. 두 번째 후보는 47 로닌에 등장하는 이 신비의 칼입니다.


▼칼을 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이 칼의 능력은 하늘과 땅 차이로 나타납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칼일 뿐이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통나무도 두부처럼 잘려 나갑니다. 돌덩어리를 단칼에 베어버리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이 칼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용의 불도 두 갈래로 갈라버리는 사기템 수준의 능력이었습니다.


3. 엑스칼리버

▼전설의 검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진정한 왕만이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의 검. 세 번째 후보는 바로 엑스칼리버입니다. 아더왕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이 전설의 칼은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왕의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바위에 꼽힌 칼을 뽑을 수 있다는 왕위 계승의 정통성과 엑스칼리버를 들고 싸우는 자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무적의 전설입니다. 엑스칼리버는 오랫동안 다양한 문학 작품에서 다루어지면서 그 능력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칼의 광채만으로도 적들의 눈이 모두 멀었다거나 이를 들고 있는 기사는 칼에 베여도 피가 나지 않는다는 전설도 있었습니다.


▼아더왕이 바위에서 뽑아낸 검과 호수의 여신에게서 받은 검. 이렇게 두가지 모두 엑스칼리버로 불리고 있는데요. 문학 작품에서 기원을 엄밀히 따져보면 호수의 여신에게서 받은 칼이 엑스칼리버라고 합니다. 엑스칼리버는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진 않고 아더왕이 죽으면서 호수의 여신에게 다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 퍼시 잭슨의 검

▼언뜻 보기에는 그냥 볼펜. 하지만 신들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갓들의 모험을 그린 퍼시 잭슨에서 그냥 볼펜이 등장할 리가 없겠죠. 볼펜을 누르면 이렇게 쿨하게 변신하는, 네 번째 후보는 퍼시 잭슨의 검 립타이드입니다.


▼립타이드는 여러 물결이 만나서 물살이 거세지는 역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이름답게 퍼시 잭슨의 아버지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검이었습니다. 천상에만 존재한다는 특별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이 칼은 인간에게는 아무 해도 미칠 수 없지만 신들과 데미갓, 그리고 몬스터들에게만 효과가 있는 신비한 칼입니다.


▼이 검에는 포세이돈의 상징인 삼지창 무늬와 함께 한 줄의 예언이 새겨져 있는데요. 결국 다시 부활하게 되는 올림푸스 신들의 아버지 크로노스를 쓰러뜨릴 저주받은 칼은 퍼시 잭슨의 립타이드였습니다.

5. 그리핀도르의 검

▼지금으로부터 수천년 전 마법 세계에서 금속을 가장 잘 다룬다는 고블린에 의해서 만들어진 마법의 검이 하나 있습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네명의 창시자중 하나인 위대한 마법사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검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가장 숙련된 대장장이인 고블린의 왕이 순은으로 만들었다는 이 검은 용기와 대담함 그리고 희생정신을 가진 진정한 그리핀도르의 제자만이 마법의 모자에서 뽑을 수 있다는 특별한 검입니다. 비밀의 방에서 바실리스크와 대면하게 된 해리 포터는 마법의 모자에서 뽑은 그리핀도르의 칼로 바실리스크를 죽이게 됩니다. 이 칼이 진정으로 특별한 이유는 능력을 더욱 강하게 하는 물질을 끌어들여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기 때문인데요.


▼이때 그리핀도르의 칼은 바실리스크의 독성을 흡수하게 됩니다. 바실리스크의 독성은 마법사가 불사의 존재가 되기 위해서 영혼을 나누어 담은 호크룩스를 파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무기중 하나입니다. 해리 포터의 마지막 편에서 볼드모트의 호크룩스 중 하나인 매기니를 일격에 베어버릴수 있었던 것도 이런 그리핀도르 검의 특별한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6. 아라곤의 검

▼전설의 명검에 반지의 제왕이 빠질 수 없겠죠. 오크나 고블린이 주변에 있으면 푸른 빛으로 빛나는 주인공 프로도의 검도 특별하지만, 반지의 세계관을 대변하는 최고의 명검은 바로 이 칼이죠. 진정한 왕의 검. 바로 아라곤의 검 안두릴입니다.


▼이 칼은 원래 텔카르라는 드워프 왕국의 최고 대장장이가 만든 명검으로 누메노르의 왕 엘렌딜이 사용한 칼이었습니다. 해와 달의 기운을 모두 담아 번뜻이는 칼이라고 해서 ‘해’라는 뜻의 ‘나르’와 ‘달’이라는 뜻의 ‘실’이 합해진 나르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사우론과의 전쟁에서 엘렌딜 왕이 죽음을 맞이하고 나르실은 부숴졌지만 그의 아들 이실두르가 부숴진 칼로 사우론의 손가락을 자르면서 절대반지를 차지하게 되죠.


▼수세기가 흘러 부숴진 파편으로만 남아있던 나르실은 아르웬의 요청으로 엘프에 의해서 다시 검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새롭게 태어난 이 칼의 이름은 안두릴. ‘서부의 불꽃’이라는 뜻입니다. 사우론의 손을 잘랐던 이실두르의 직계후손 아라곤은 안두릴과 함께 왕이 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리게 되고 과거 곤도르의 왕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유령군단과 함께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치게 되면서 중간계의 평화를 찾아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7. 시간의 단도

▼먼 옛날의 신들은 탐욕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을 거대한 모래바람으로 멸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걸고 단 한번의 기회를 소망하는 소녀의 간곡한 기도를 듣고서 이 모래바람을 되돌려 모래시계에 가두게 됩니다. 이 시간의 모래를 담은 작은 단도는 손잡이의 보석을 누르면 모래가 흘러나오는 1분간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신비한 칼로 태어나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로 이 시간의 단도를 갖게 된 페르시아의 왕자 다스탄. 이 검의 특별한 능력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황제의 신의를 구하고, 결국 왕국까지 구하게 되죠. 하지만 이 검이 진정으로 특별한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공주의 마음까지 구하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구하는 칼보다 더 위대한 칼은 어쩌면 사랑을 구하는 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