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스마트폰 홈화면을 보면 참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앱(어플)들이 깔려있고, 나열되어있는 순서 및 알림 숫자 그리고 맨 위쪽의 스테이터스바 (status bar) 등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죠. IT산업의 내로라하는 유명한CEO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스마트폰 홈화면은 과연 어떨까요?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IT산업을 이끄는 젊고 유명한CEO와 창업자, IT 스타트업 임원진, 그리고 IT업계에서 화려하게 성공한 사람들 20명의 스마트폰 홈화면 첫번째 페이지를 캡쳐했습니다 (물론 미디어에 공개한다는 허락을 받았죠). 그럼 자신의 홈스크린과 비교해보면서 같이 함 보시죠. 참고로, 20명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임원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이폰 (iOS)을 사용하고 있네요.
1. 사티아 나델라 | 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윈도우폰)
나델라는 크리킷 광입니다. 그래서 ESPN의 크리킷 정보앱 (Cricinfo)이 좋은 자리를 잡고 있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윈도우폰은 안드로이드나 iOS같이 양옆으로 스와이프해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 대신에 아래로 무한(?) 스크롤이 가능하죠. 이 때문에 스마트폰 홈화면 첫 페이지라는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참고로 사티아 나델라는 여기 성공한 사람들 중 유일하게 윈도우폰을 사용하고 있군요.
2. 데니스 크라울리 | Dennis Crowley
포스퀘어 창업자/CEO (아이폰)
크라울리는 최근 디지털 아트프레임 스타트업인 Electric Objects의 "EO"앱에 푹 빠져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말했습니다. 이 앱은 유저가 자신의 아트워크를 매일 바꿀 수 있게 해주죠. 이 외에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엄청난 양의 읽지 않은 이메일 알림이군요.
3. 아밋 싱할 | Amit Singhal
구글 부사장 (안드로이드폰)
싱할은 Lumosity나 Elevate와 같은 머리 쓰는 게임들을 즐깁니다. 예상대로 둘 다 구글 제품들이죠. 홈스크린에 대놓고 있는 "Voice Search" (음성검색)은 아밋 싱할이 야심차게 준비중인 구글의 큰 프로젝트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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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얄 카다키아 | Payal Kadakia
ClassPass CEO (아이폰)
ClassPass는 매달 서브스크립션 월정액 비용을 지불하고 유저가 근처에 있는 아무 휘트니스 센터를 마음데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ClassPass의 창업자이자 CEO인 카다키아는 깨긋한 지메일 기록 (읽지 않은 이메일이 하나)을 가지고 있네요.
5. 마크 로어 | Marc Lore
Jet.com 창업자/CEO (아이폰)
Jet.com은 아마존과 경쟁을 꿈꾸는 온라인 쇼핑몰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다이나믹 가격책정 엔진을 자랑하죠. 로어는 회사의 완벽한 투명성을 강조하기로 유명한데, 모든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Jet.com의 재정관련 정보들을 JetStream이라는 앱을 통해서 볼 수 있게 제공합니다. 이 스타트업 기업은 총 5억7,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죠. 재미있는 사실은 로어의 스마트폰 홈화면 첫 페이지에는 소셜미디어 관련 앱들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네요.
6. 브라이언 골드버그 | Bryan Goldberg
Bustle 창업자/CEO (아이폰)
IT산업의 새로운 미디어 스타트업 Bustle은 최근 Romper이라는 새로운 사이트를 내놓았습니다. 아래 스크린을 보듯이 골드버그는 문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듯 하네요. 참고로 대부분의 유저들은 음악 듣는 앱으로 아이폰의 기본 "음악"앱을 사용하는데, 골드버그는 맨 아래 사파리 바로옆에 스포티파이를 설치해서 음악을 감상하는듯 합니다. 이 외에도 판타지 스포츠 광인 골드버그는 블리처리포트 앱과 야후스포츠 판타지 앱을 첫페이지에 설치해놓았네요.
7. 제니퍼 하이멘 | Jennifer Hyman
렌더 런웨이 공동창업자/CEO (아이폰)
Rent the Runway는 뉴욕기반 스타트업으로 유저들이 월정액을 지불하고 한달동안 럭셔리 패션 의류 및 아이템들을 대여해서 입을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입니다. IT산업은 물론 패션업계에서도 유명한 여성 CEO인 제니퍼 하이멘은 Glamsquad나 PS Dept와 같은 패션관련 앱들을 첫 페이지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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