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CEO들이 공개한 회의 진행법 13가지

13명의 유명한 CEO들이 공개한 회의 진행법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의하면 미국인들은 하루에만 1,100만개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거기에 낭비한 시간으로 일년에 최소 370억 달러 (42조 원)를 손해본다고 합니다. 회사 또는 여러 단체생활을 해본 우리도, 제대로 된 회의록이나 방향 없이는 미팅 자체가 얼마나 시간 낭비라는 것을 잘 알것입니다. 글로벌 브랜드를 진두지휘한 유명한 CEO들은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회의 진행법이 있는데요, 이들은 성공적인 미팅을 위해 어떤 방법과 수단들을 사용했을까요? 그럼 여기서 굴지의 회사와 브랜드를 이끌어나갔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 13명의 유명한 CEO들이 그들만의 회의 진행법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1.  알프레드 슬론 | GM CEO

말은 줄이고 팔로업(follow-up)을 늘리다.

1920년대에서 1950년까지 GM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CEO 알프레드 슬론은 현대 기업 구조를 발명한 유명한 CEO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슬론은 팔로업 메모를 나눠주기로 유명했는데, 보통 회의에 들어오면 먼저 회의의 목적을 짧게 설명하고난 다음 모든 참석자들이 발언할 때까지 별 말이 없다가 미팅을 종료했답니다. 하지만 미팅이 끝난 후 발언을 했던 모든 참석자들한테 개인 의견은 물론 발언에 대한 구체적 플랜 액션까지 팔로업 메모를 써서 직접 전달해 줬다고 합니다. 




2.  벤 호로비츠 | Opsware CEO

1대1 미팅을 즐긴 벤.

2007년도에 벤 호로비츠는 자신이 세운 Opsware 스타트업을 거대 IT기업인 HP에 16억 달러 (1조8,000억 원)에 팔았습니다. 현재는 또 하나의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블로그 활동도 겸하고 있죠. 그는 스타트업 내에서 1대1 회의 진행법을 즐겨 사용했는데요, 미팅을 하는 직원이 먼저 미팅일정을 이메일로 보내오게 했습니다. 벤 호로비츠는 항상 말하기를 대부분의 미팅은 매니저(상관)이 10%를 이야기하고 90%는 아래 직원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야 된다고 했죠.




3.  엘론 머스크 | 테슬라 + SpaceX CEO

미팅할 때는 엄청난 준비가 되어있야 한다.

머스크는 자신의 임직원들한테 높은 기준치를 두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와 미팅을 원한다면 정말 철저한 준비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그는 상대방이 질문공세에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팔로업이라도 준비할 생각을 하라고 직접 쏘아 말한다고 하네요. 상대방으로서 다소 불쾌할수도 있겠지만, 철저한 준비는 꼭 필요하겠죠?




4.  셰릴 샌드버그 | 페이스북 COO

회의록 일정과 의제에 철저히 맞춘다.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는 미팅에 항상 아이패드가 아닌 작은 노트와 펜을 들고 옵니다. 그 공책 안에는 미팅때 논의 되어야 할 주제들과 액션 아이템들이 젹혀 있죠. 미팅이 진행될 수록 그녀는 주제 하나 하나를 펜으로 긋고 액션 아이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때마다 하나 하나 체크 표시를 해줍니다. 그리고 모든 주제와 액션 아이템이 완료 되면, 셰릴은 그 페이지를 찢어 버린다고 하는군요. 조금 독특하지만 자기만의 확실한 회의 진행법 같네요.


5.  스티브 잡스 | 애플 CEO

미팅 멤버들을 최소화 한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브랜드와 제품에 항상 추구해 왔던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그의 회의 진행법에도 영향을 미쳤던것 같네요. 잡스는 미팅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을 정말 싫어 했는데요, 빠르고 단순한 결정을 위해 너무 많은 생각들이 어지럽게 모여있는 것을 질색했다고 합니다. 정말 유명한 일화 중 하나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글로벌 IT 세미나 겸 미팅을 주최하면서 백악관으로 스티브 잡스를 초청했었는데 스티브 잡스는 거절했었죠. 그 이유는 게스트 리스트가 너무 길어서였답니다. 




6.  마리사 메이어 | 야후 CEO

모든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점검한다.

야후의 유명한 CEO 마리사 메이어는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답게 디자이너들이나 제품 담당자들과의 미팅에서 아무리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제안이 나와도 면밀히 분석해서 팩트와 데이터를 통한 점검을 하고 끝까지 모든 것을 캐묻죠. 그녀가 사용하는 이 회의 진행법은 야후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전략이라고도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7.  래리 페이지 | 알파벳 (구글) CEO

결정을 내리려고 미팅까지 할 필요는 없다.

2011년에 래리 페이지는 회사 전체 임직원들한테 "효율적인 회의 진행법"이라는 이메일을 보냈었죠. 그가 제안한 한가지 팁으로는 모든 미팅에 있어서 마지막 결정을 내릴 사람 한명을 지정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추가로 그의 이메일에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미팅을 꼭 할 필요는 없고, 만약 결정을 위해서 미팅을 해야 된다면 지금 바로 미팅을 진행하라고 했죠. 





8.  마크 파커 | 나이키 CEO

미팅 시간에 낙서와 스케치를 한다.

나이키의 유명한 CEO 마크 파커는 회사 운영 말고도 디자이너 출신답게 직접 나이키 제품들을 디자인하기로 알려져있죠. 그는 모든 미팅에 몰스킨 공책과 스캐치한 종이들을 잔뜩 가지고 들어간다고 하네요. 파커는 미팅 시간에 낙서와 스캐치를 하면 브레인스토밍이 저절로 된다고 하는데요, 미팅에 참석하는 상대방들도 똑같이 그렇게 하기를 제안한다고 하네요. 




9.  제레미 스토플맨 | Yelp CEO

매주 모든 직속 임직원들과 따로 미팅을 한다.

제레미 스토플맨은 자신한테 바로 보고하는 임직원들과 매주 미팅을 진행하는데요, 대부분의 시간들을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이던 회사일이던, 기업을 이끌어나가는데 있어서 서로와의 관계를 더욱 매끈하게 해주고 캐미(chemistry)도 키워준다고 하네요.




10.  필 리빈 | 에버노트 CEO

잠재력 높은 신입들 중 한명 이상을 항상 미팅에 참여시킨다.

클라우드기반 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에버노트의 유명한 CEO 필 리빈은 그만의 회의 진행법으로 트레이닝 전략을 쓴다고 합니다. 미팅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신입 한명씩을 꼭 참석 시킨다고 하는데요, 그냥 참관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시켜서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하게 한다고 하네요. 스타트업으로서 한 사람이 여러 스킬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필 리빈은 이 전략으로 많은 젊은 신입들을 재발견 했답니다.




11.  제프 베조스 | 아마존 CEO

서로 언쟁을 시킨다.

제프 베조스는 싫더라도 그냥 인정하거나 자신의 뜻을 굽히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수결이나 그룹이 원하기 때문에 거기로 결정되는 것에 질색하는 베조스는 데이터나 팩트가 뒷받쳐주는 의견이 있다면 끝까지 싸우기를 원합니다. 참고로 그는 파워포인트 발표를 비추천하는데, 4페이지에서 6페이지짜리 제안서를 메모로 작성해서 질의응답식으로 미팅을 진행 하는것으로 임직원들한테 제안했답니다.




12.  사티아 나델라 | 마이크로소프트 CEO

리더십 팀과 일주일에 4시간짜리 미팅을 진행한다.

사티아 나델라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달에 한번 금요일에는 8시간짜리 미팅을 진행하고 나머지 세주에는 한주에 각각 4시간짜리 미팅을 한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한 기업의 리더십 팀은 꼭 같은 페이지에 있어야 된다고 강조하는 나델라는 도대체 8시간짜리 미팅에서 무엇을 할까요? 블룸버그 비즈니스가 공개한 내용에는 나델라가 실시간 그래프와 데이터 등을 가져와서 재무성과 부터 임원 성과와 시장경향등을 리더십 팀과 같이 분석을 하고 거기에 대한 액션 플랜을 짠다고 합니다.


댓글(2)

  • 2015.11.14 19:29 신고

    1대1미팅이 마음에 와 닿네요.
    저러려면 정말로 엄청난 사무 처리 속도가 있어야 겠죠.
    그래야 임직원들을 1대1로 만날 수 있을테니까 말이죠.

    • 2015.11.14 19:30 신고

      아무래도 그렇겠죠? 인원이 많을수록 솔직히 조금 힘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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