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용실 가격표 - 여자 남자커트비용 순위 톱70

기네스북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호크(mohawk)의 일본 패션디자이너 카주히로 와타나베


정말 장발로 머리를 기르고 있지 않는한 일반 한국 남성은 짧으면 2주에 한번, 길면 두달에 한번씩 미용실에 가서 헤어 커트를 받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행중이라면, 스위스 제네바나 쮜리히 또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는 웬만해서 미용실 이용을 피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세계적인 은행인 UBS는 최근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미용실 가격표를 수집해봤는데, 지역별 임금에 비례하는 커트비용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 뜻은, 평균임금이 상당히 높은 쮜리히나 제네바같은 도시들에서는 매우 높은 커트 비용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지역 임금 비례뿐만 아니라 성별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예에서 (물론 같은 서비스로) 여성들은 남자커트비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트렌드를 보였죠.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는 남자커트비용보다 여성 비용이 3배나 높았습니다. 전 세계 평균적으로 여성들이 40%나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데, 국가별로는 오슬로에서 여자 한명의 헤어컷 비용이 뉴델리에서 한 남성의 18번이나 이발할 수 있는 비용과 맞먹죠. 


놀랍게도(?) 서울은 70여개 도시들 중 여성은 56위, 남성은 59위로 상당히 하위권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에 나와있는 가격들 (여자 19,000원, 남자 11,600원) 보다는 더 높은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참고로 제가 개인적으로 15년전 뉴욕에서 받던 남자커트비용은 25달러 (38,000원), 2년전 파리에서 낸 가격은 30유로 (41,000원), 그리고 올해 프라하에서는 350크로나 (18,000원) 이었습니다. 물론 팁은 별도로 줬구요.


전 세계 미용실 가격표 - 여자커트비용 톱70


전 세계 미용실 가격표 - 남자커트비용 톱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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